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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10.55% 급등, 원전주 내막은?

2026년 8월 25일부터 원전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초고수 매수까지 겹쳐서 정리해 봅니다.

2026년 8월 25일부터 원전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초고수 매수까지 겹쳐서 정리해 봅니다.

체코 원전 수출과 기술권 분쟁

1. 출발점은 한국형 원전을 해외에 직접 짓고 운영 경험까지 묶어 파는 수출 사업임.

2. 한국수력원자력은 2025년 6월 체코 두코바니II 원자력발전소와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5·6호기 공급 본계약을 체결함.

3. 설계·조달·시공을 뜻하는 EPC부터 시운전과 핵연료 공급까지 전 과정이 계약에 포함됨.

4. 원전 2기만 파는 게 아니라 집을 지은 뒤 가전과 연료까지 채워주는 패키지 수출과 비슷함.

5. 이 수출길에서 오래 걸린 돌부리는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과 한국형 원전 APR1400의 기술 권리를 두고 벌인 지식재산권 분쟁이었음.

6. 여기서 문제가 보임.

7. 2025년 8월에는 한수원과 한국전력이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분쟁 합의가 불공정 계약이라는 논란까지 확산함.

8. 당시 이 논란은 원전주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웨스팅하우스 공동 인수 구상

웨스팅하우스 지분 구조

9.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캐나다 브룩필드 재생가능퍼트너스와 카메코가 각각 51%와 49%를 보유하고 있음.

10. 미국 정부는 지난해 웨스팅하우스 대주주 등과 800억달러 규모 원전 건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최대 20%까지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짐.

11. 2026년 8월 25일 미국 정부가 한국 측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공동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12. 제안은 한미 양국이 함께 돈을 넣는 특수목적법인, 즉 여러 투자자가 한 통장에 돈을 모으듯 공동 투자용 별도 회사를 세우는 방식으로 알려짐.

13. 아직 정부나 회사가 공식 확정한 사안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함.

14. 시장은 먼저 움직였음.

15. 한국 정부가 웨스팅하우스 주주가 되면 원전 수출을 막던 지식재산권 갈등이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가 붙음.

원전주 급등과 기관 매수세

원전주 상승률과 기관 매수

16. 8월 2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10.55% 급등한 8만700원에 거래를 마침.

17. 같은 날 기관은 두산에너빌리티를 992억원어치 순매수함.

18. 한전기술은 20.27%, 현대건설은 14.87%, 한전산업은 8.48% 상승함.

19. 이날 오전 10시14분에도 한전기술 10만원, 현대건설 11만5700원, 두산에너빌리티 7만5900원을 기록함.

전력 수요 확대와 후속 매수세

전력 수요 증가와 매수 집중

20. 판이 달라지기 시작함.

21. 해외 수출 기대에 국내 전력 수요 증가라는 두 번째 불씨도 붙었고, 발표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재전망에서 2040년 목표 최대전력 수요가 158.4GW로 제시됨.

22. 이는 기존 전망보다 26.6GW 상향된 수치이며 지난 4월 제시된 131.8GW보다 20.2% 높음.

23. 용인·호남권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20.6GW와 권역별 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7.9GW가 수요 전망에 반영됨.

24. 시장에서는 신규 대형 원전 2기를 담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보다 원전이 추가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옴.

25. 8월 26일 오전 9시30분 두산에너빌리티는 다시 4.34% 상승함.

26. 수요가 한곳에 몰림.

27. 같은 시각 미래에셋증권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였고, 순매수 순위는 두산에너빌리티, 알테오젠, 삼성전기, 한국전력, 현대건설 순이었음.

28. 다만 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현대건설의 개별 순매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음.

29. 오후 3시12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인기검색 코스피 종목 화면에서 8만5700원과 6.20% 상승으로 표시됨.

베트남과 미국 원전의 다음 변수

해외 원전 사업의 다음 일정

30. 다음 확인 지점은 팀코리아가 최종 파트너 선정을 앞둔 베트남 닌투언 2호 원전임.

31. 체코 테멜린 3·4호기와 중동·아시아 사업을 포함해 2030년까지 원전 6기 수출 목표도 거론됨.

32. 미국에서는 에너지부의 175억달러 공급망 대출 지원에 힘입어 하반기 신규 원전 추진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있음.

33. 현대건설 쪽에서는 파트너사 홀텍의 기업공개, 팰리세이드 원전 재가동과 소형모듈원자로 착공이 주요 모멘텀으로 꼽힘.

한줄 코멘트. 이번 원전주 상승은 해외 수출, 지식재산권 갈등 해소 기대, 국내 전력 수요 증가가 한꺼번에 겹친 결과임. 다만 웨스팅하우스 공동 인수 제안은 공식 확정 여부가 남아 있고 실제 수주 공시와 수주잔고 변화도 확인되지 않았음. 기대감만 따라가기보다 베트남·체코 후속 사업과 미국 신규 원전 일정이 실제 계약으로 바뀌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참고한 자료

  1. 매일경제 · 하반기 수주 기대감에 원전주 담는 초고수…삼전닉스는 매도 [주식 초고수는 지금] 2026-08-26
  2. stock.mk.co.kr · 주식 초고수는 “삼전닉스 매도중” [주식 초고수는 지금]
  3. 한국경제 · 원전주 일제히 강세…지금이 매수 타이밍 2026-08-25
  4. 한국경제 ·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이어 SMR’ 시장 모색 2025-07-03
  5. investchosun.com · "누구 말이 맞나?"…체코 비밀계약 파문에 롤러코스터 탄 원전주
  6. 매일신문 · 원전株 동반 강세…한전기술 10%·현대건설 9%↑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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