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터레이 카 위크 경매가 5억달러(약 7,090억원)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서 정리해 봅니다. 오래된 클래식카 시장에 젊은 구매자와 현대 슈퍼카가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몬터레이 자동차 장터의 성장
1. 몬터레이 카 위크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반도에서 열리는 대형 자동차 행사임.
2.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경매와 신차 공개, 경주와 시상식, 부자들의 파티가 한 주에 몰리는 자동차 시장의 큰 장터임.
3. 클래식카 경매 시장은 2014년 몬터레이 전체 매출 3억9600만달러(약 5,615억원)로 당시 정점을 찍었음.
4. 2019년에는 6개 경매장에 나온 클래식카 가치가 3억8000만달러(약 5,388억원) 이상으로 추산됨.
5. 당시 100대가 넘는 자동차가 각각 최소 100만달러(약 14억원) 이상에 거래될 후보로 꼽힘.
6. 1994년식 McLaren F1 LM은 2100만~2300만달러(약 298억~326억원), 1939년식 Porsche Type 64는 2000만달러(약 284억원) 이상을 기대했음.
7. 1958년식 Ferrari 250 GT LWB California Spider도 1100만~1300만달러(약 156억~184억원)의 예상가를 받음.
8. 차 한 대가 빌딩처럼 거래됨.
9. 당시에는 500만달러(약 71억원)가 넘는 최상급 시장보다 25만달러(약 3억5450만원) 이하 럭셔리카 수요가 더 강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옴.
과열 뒤 찾아온 경매시장 조정

10. 팬데믹 이후에는 수집용 자동차 가격이 한동안 연 30%씩 오르는 과열 구간을 통과함.
11. 급등한 가격 부담이 쌓이면서 한 해 몬터레이 경매 매출이 전년보다 14% 하락함.
12. 2023년 4억300만달러(약 5,715억원)였던 주요 5개 경매사 매출도 다음 비교 시점에는 3억9200만달러(약 5,559억원)로 3% 감소함.
13. 주요 5개사는 RM Sotheby’s와 Broad Arrow, Gooding & Co., Mecum, Bonhams임.
14. 2023년 말과 2024년 초에는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과 구매자가 내겠다는 가격 사이가 크게 벌어짐.
15. 여기서 문제가 생김.
16. 경매 차량의 절반 이상이 최저 판매가격을 정하지 않는 ‘무보류 경매’로 나와 시장가격에 바로 팔릴 준비를 함.
최신 슈퍼카 쇼윈도로의 확장

17. 2024년 몬터레이에서는 마세라티가 최고 시속 320km 이상인 GT2 스트라달레를 세계 최초 공개함.
18. 이 차량은 최고 출력 640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 만에 도달함.
19. 판이 달라지기 시작함.
20. 몬터레이가 오래된 차의 거래소이면서 최신 슈퍼카의 쇼윈도 역할까지 한다는 뜻임.
21. 2025년에는 부가티가 개인 맞춤형 하이퍼카 프로그램의 첫 모델 ‘브루야르’를 공개함.
22. 람보르기니도 V12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노메노’를 29대만 생산한다고 발표함.
23. 같은 해 ‘콩코르소 페라리’ 10주년 행사에는 전설적인 페라리 70대가 모임.
24. 2025년 100만달러(약 14억원) 이상 자동차의 경매 매출은 처음으로 10억달러(약 1조4,180억원)를 넘어섬.
25. 기대의 불이 붙었음.
젊어진 고가차 수요와 세대 변수

26. 100만달러(약 14억원)짜리 경매 자동차의 평균 연령은 5년 동안 거의 12년 낮아짐.
27. 비싼 차라고 무조건 오래될 필요가 없어진 것임.
28. 젊은 컬렉터는 베이비붐 세대가 좋아하던 1950~1960년대 머슬카와 재규어보다 1980~2000년대 슈퍼카를 선호함.
29. 몬터레이에서 1981년 이전에 만들어진 100만달러(약 14억원) 이상 차량의 낙찰률은 52%였음.
30. 반대로 출고된 지 4년이 안 된 차량의 낙찰률은 73%로 더 높았음.
31. 수요가 한곳에 몰림.
32. Hagerty 슈퍼카 지수는 2019년 이후 60% 넘게 상승했지만 최상급 클래식카를 묶은 블루칩 지수는 3% 하락함.
33. 오래된 명화보다 어린 세대가 알아보는 한정판 운동화에 돈이 몰리는 것과 비슷한 흐름임.
34. 다만 2025년 보험 견적에서는 베이비붐 세대가 36%로 다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35. 밀레니얼 세대 비중도 21%에서 19% 미만으로 낮아져 구매자의 세대교체가 일직선으로 진행되는 상황은 아님.
36. 1961~1974년식 Jaguar E-Type 보험 견적의 80%는 1965년 이전 출생자에게서 나옴.
37. 1946~1955년식 MG T-series는 그 비중이 88%라서 일부 클래식카는 기존 팬과 함께 늙어가는 모습임.
시장 침체 속 5억달러 기대

38. 현대 슈퍼카도 무조건 오르지는 않음.
39. Hellcat과 Demon 엔진을 단 Challenger의 중간 가격은 2020년 중반 6만달러(약 8,508만원)에서 2023년 말 9만9800달러(약 1억4,152만원)까지 올랐다가 약 7만9200달러(약 1억1,231만원)로 내려옴.
40. 한 Demon은 2024년 키시미 경매에서 28만6000달러(약 4억5,548만원)에 팔린 뒤 1년 후 같은 경매에서 18만4250달러(약 2억6,127만원)에 거래됨.
41. 2026년 1월 Hagerty 시장평가지수는 58.28로 떨어져 거의 15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함.
42. 이 지수는 2022년 중반 고점 이후 43개월 가운데 37개월 하락함.
43. 최신 가격 자료에서도 평균값과 중간값이 약 0.5%씩 낮아지고 블루칩 지수는 1.3% 하락함.
44. 그런데 2026년 몬터레이에는 8만명이 넘는 수집가와 팬, 11개 경매, 최소 5종의 신형 슈퍼카 공개가 집결함.
45. 경매에는 수백 대가 나오며 Broad Arrow의 첫 퀘일 경매만 8월 13~14일 차량 175대를 준비함.
46. RM Sotheby’s는 1996년식 McLaren F1 GTR이 3500만달러(약 496억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함.
47. 1963년식 Chevrolet Corvette Grand Sport는 1100만~1300만달러(약 156억~184억원), 2014년식 McLaren P1 GT는 300만~350만달러(약 43억~50억원)의 예상가를 받음.
48. 최신 모델인 2026 Ferrari Luce ‘Tailor Made’도 110만달러(약 16억원)를 넘길 후보로 제시됨.
49. 부가티와 람보르기니의 공개 행사까지 더해지며 자동차 업체들은 몬터레이에 모인 초고액자산가의 지갑을 직접 겨냥함.
50. 이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 몬터레이 경매 총액이 5억달러(약 7,090억원)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한줄 코멘트. 5억달러(약 7,090억원) 전망의 핵심은 클래식카 전체가 다시 뜨거워졌다기보다, McLaren F1 같은 현대 슈퍼카가 시장의 고가 중심으로 이동한 데 있음. 다만 시장평가지수와 반복 거래 가격은 아직 조정이 끝났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신호를 보냄. 자동차 관련 투자에서도 연식보다 다음 세대가 실제로 사고 싶어 하는 모델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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