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첫째 주 미국 증시를 흔들 수 있는 고용지표와 브로드컴 실적 일정이 다가와서 정리해 봅니다.
노동시장 변화와 금리 전망의 혼선
1. 미국 노동시장은 인구 증가율 둔화와 고령화, 순이민 감소로 일할 사람의 증가 속도부터 느려지고 있음.
2. 여기에 베이비부머 은퇴와 이민 정책, 사람을 적게 뽑고 적게 자르는 분위기까지 겹쳐 고용 전망의 전문가별 편차가 큰 상황임.
3. 금리 전망도 갈리고 있음.
4. CME FedWatch 기준 9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2026년 8월 18일 약 30%였지만 8월 26일에는 40.4%로 인용돼 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5. 여기서 문제가 보임.
6. CME FedWatch는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이용해 시장이 예상하는 연준의 금리 변경 확률을 보여주는 도구임.
장기 국채금리가 주식에 미치는 압력

7. 8월 28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72%로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상승했음.
8. 같은 날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5.21%로 제시됐음.
9. 국채 금리는 주식의 가격표를 붙일 때 기준이 되는 자처럼 작동해 금리가 오를수록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짐.
10. 장기물 금리 상승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높이고 기관투자자가 주식 대신 채권을 고를 명분도 키우게 됨.
주초 경기·고용지표 확인 일정

11. 이번 주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고용지표와 브로드컴 실적이 뉴욕증시의 방향을 좌우할 전망임.
12. 휴가를 마친 트레이더들이 복귀하면서 시장의 유동성과 거래량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13. 판이 달라지기 시작함.
14. 첫 확인 지점은 9월 1일 공개되는 미국 구인·이직보고서이며 시장 전망치는 739만건임.
15. 구인·이직보고서는 기업이 사람을 얼마나 찾고 근로자가 얼마나 활발하게 자리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노동시장 체온계임.
16. 같은 날 공개되는 ISM 제조업 PMI는 미국 제조업체의 주문과 생산 분위기를 통해 민간경기를 가늠하는 지표임.
17. 다음 날에는 ADP 민간 고용보고서가 나와 정부 고용보고서보다 먼저 민간 노동시장의 분위기를 보여주게 됨.
18. 9월 2일에는 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되며, 미국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살펴본 고용과 임금, 물가 압력이 담기게 됨.
브로드컴 실적과 AI 수요의 향방

19. 같은 날 장 마감 후에는 브로드컴의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발표됨.
20. 컨퍼런스콜은 미 동부시간 오후 5시에 예정돼 있음.
21. 브로드컴의 3분기 시장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3.22달러와 매출 292억4천만달러임.
22. 2026년 8월까지 제시된 회사 가이던스는 3분기 매출 약 294억달러와 AI 반도체 매출 160억달러 이상이었음.
23. 브로드컴은 구글과 메타 플랫폼스 같은 초대형 데이터센터 기업을 위해 용도에 맞춘 맞춤형 AI 칩을 제작하며, 기성복 대신 고객 몸에 맞춘 정장을 만드는 것처럼 각 기업에 필요한 칩을 따로 설계하는 사업임.
24. 관전 포인트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맞춤형 AI 칩 수요가 계속되는지 여부임.
25. 경쟁사 엔비디아가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내년 매출 증가율을 70%로 제시한 만큼 AI 수요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도 높아진 상태임.
26. 브로드컴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확인되면 브로드컴 한 종목을 넘어 AI 산업 전체의 투자 심리가 강해질 수 있음.
최종 고용보고서와 증시의 외줄타기

27. 9월 3일에는 ISM 서비스업 PMI가 공개돼 미국 민간경기의 더 넓은 부분을 점검하게 됨.
28. 마지막 승부는 고용임.
29. 미국 노동통계국은 9월 4일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에 8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임.
30. 시장은 8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4.2%가 됐을 것으로 예상함.
31. 8월 비농업 고용은 전달보다 4만5천명 늘어 7월의 2만3천명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됨.
32. 반대로 KPMG의 다이앤 스웡크는 8월 비농업 고용이 5만명에서 10만명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함.
33. 전망치 간격이 최대 14만5천명에 달할 정도로 고용 결과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임.
34. 노동시장이 탄탄하면 9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고용이 적당히 부진하면 금리 인상 기대가 꺾일 수 있음.
35. 고용이 너무 강해도 금리 부담이 생기고 너무 약해도 경기 걱정이 커지는 외줄타기 장세임.
한줄 코멘트. 이번 주 미국 증시는 브로드컴이 보여줄 AI 수요와 고용보고서가 바꿀 금리 기대의 줄다리기로 압축됨. 현재 자료에는 브로드컴의 실제 실적과 8월 고용 발표값이 없으므로 증시 방향을 미리 단정하기는 어려움. 서학개미라면 숫자 하나보다 국채 금리와 AI 종목이 그 숫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참고한 자료
- 미주중앙일보 · The Korea Daily 2026-08-29
- Bureau of Labor Statistics · Schedule of Releases for the Employment Situation
- Bloomberg.com · United States Rates & Bonds – Bloomberg
- financecalendar.com · US Employment Situation (Non-Farm Payrolls) September 2026: Date, Time & What to Expect 2026-06-05
- Hudson Labs · Broadcom Q3 2026 Earnings Preview: AVGO Revenue, AI Outlook 2026-08-10
- regardsofwallstreet.com · Broadcom Earnings Sept 2: The $16B AI Number Again 2026-08-19
- marketbeat.com · AVGO Q3 2026 Earnings Report on 9/2/2026
- tradingeconomics.com · US 10 Year Treasury Note Yield – Quote – Chart – Historical Data
- Tech Insider · Manifold Traders Put 46% Odds on a 2026 Fed Rate Hike as Inflation Refuses to Cool 2026-08-26
- investingLive · Goldman calls September Fed hike very unlikely as inflation eases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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