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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5조 증권사 이동, 증권주 호재일까?

2026년 6월 말까지 집계된 퇴직연금 이동 자료가 다시 주목받아서 정리해 봅니다. 은행을 떠난 직장인 자금이 왜 증권사로 향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26년 6월 말까지 집계된 퇴직연금 이동 자료가 다시 주목받아서 정리해 봅니다. 은행을 떠난 직장인 자금이 왜 증권사로 향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실물이전 도입과 초기 자금 이동

1.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보유 상품을 현금으로 바꾸지 않고 다른 금융회사로 옮기는 서비스로 2024년 10월 말 도입됨.

2. 2024년 4분기 증권사의 평균 퇴직연금 수익률은 DB형 6.9%, DC형 9%, IRP 9.2%로 제시됨.

3. DB형은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는 방식이고, DC형과 IRP는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고르는 방식임.

4. 실물이전 도입 3개월 만인 2025년 1월 말까지 2조4000억원이 3만9000건에 걸쳐 이동함.

5. 같은 기간 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겨간 금액은 6491억원으로 업권별 이동 규모 중 두 번째였음.

6. 순유입 기준으로 증권사는 4051억원이 늘었고 은행은 4611억원이 빠져나감.

7. 판이 달라지기 시작함.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의 성장

증권사 적립금 성장 비교

8. 2025년 8월 말까지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NH·신한투자증권 등 5개사로 2조7030억원이 이동함.

9. 이동은 적립금 성장으로 이어졌음.

10. 2025년 말 증권사 14곳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31조5026억원으로 전년 103조9257억원보다 26.54% 증가함.

11.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은 같은 기간 29조1945억원에서 38조985억원으로 30.5% 늘어남.

12. 삼성증권의 적립금도 15조3857억원에서 21조573억원으로 36.86% 증가함.

13. 2025년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4000억원으로 1년 동안 69조7000억원, 16.1% 커짐.

14. 전체 연금이라는 저수지는 커지고 그 안의 물길은 증권사 쪽으로 조금씩 바뀌는 모습임.

실적배당 확대와 업권별 성장 격차

실적배당 비중 상승 추이

15. 퇴직연금 전체의 실적배당형 비중은 2020년 말 35.0%에서 2025년 말 61.9%로 상승함.

16. 실적배당형은 정해진 이자만 받는 대신 펀드 같은 상품의 운용 결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방식임.

17. 2026년 1월 말에는 이 비중이 64.6%까지 확대됨.

18. DC형과 IRP만 보면 실적배당형 비중이 2020년 말 54.8%에서 2026년 1월 말 72.0%까지 올라감.

19. 다만 IRP는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70%로 제한돼 있음.

20. 2026년 1분기 증권사 14곳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41조678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7% 증가함.

21. 속도 차이가 뚜렷함.

22. 같은 기간 은행업권 적립금은 264조1205억원으로 1.37% 늘었고 보험업권의 102조9324억원은 오히려 감소함.

직접운용 자금의 증권사 이동 집중

유형별 퇴직연금 이동액

23. 2026년 상반기 실물이전 금액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조2000억원의 두 배를 웃돎.

24. 서비스 도입부터 2026년 6월 말까지 금융회사 사이에서 이동한 퇴직연금은 15조9000억원, 25만여 건임.

25.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한 금액은 5조2225억원으로 전체 이전액의 3분의 1을 차지함.

26. 수요가 한곳에 몰림.

27. 직장인이 옮긴 퇴직연금 100원 가운데 약 33원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향한 셈임.

28. 순유출입으로 보면 증권사에는 4조1513억원이 들어왔고 은행에서는 3조9714억원, 보험사에서는 1799억원이 빠져나감.

29. 제도별 이전액은 IRP 6조8000억원, DC형 4조8000억원, DB형 4조3000억원 순임.

30. DB형은 증권사에서 은행·보험사로 이동했지만 DC형과 IRP는 반대로 증권사로 향하는 흐름이 뚜렷함.

31. 증권업권은 DC형에서 2조68억원, IRP에서 3조426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함.

32. 은행은 DC형에서 1조5815억원, IRP에서 2조7544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함.

33. 직접 운용하는 직장인 자금이 증권사 머니무브의 중심이라는 뜻임.

디폴트옵션 경쟁과 이전제도 개선

평가 순위와 제도 개선

34. 2026년 8월 디폴트옵션 평가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고위험 부문 57.56점으로 1위를 기록함.

35. 같은 평가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중위험과 저위험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함.

36. 금융감독원은 DC형 퇴직연금을 다른 사업자의 IRP로 옮길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임.

37. 구체적인 개선 방향은 2026년 9월까지 확정하고 전산 개발은 10월부터 착수할 예정임.

38. 환매가 멈춘 펀드의 이전 허용과 녹취 대신 비대면으로 이전 의사를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됨.

한줄 코멘트. 퇴직연금 시장 자체가 커지는 가운데 직접 운용하려는 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하고 있음. 적립금이 빠르게 늘어나는 증권사에는 장기 고객과 운용자산을 확보할 기회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소식임. 다만 이번 자료만으로 개별 증권주의 주가 상승이나 실적 기여도를 단정할 수는 없음. 제도 개선 뒤 자금 이동이 계속되는지와 각 증권사의 실제 수익화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음.

참고한 자료

  1. 이비엔(EBN)뉴스센터 · 퇴직연금 적립금, 실물이전 시행 3개월 만에 2.4조 이동 < 정책·통화 < 금융증권 < 기사본문 2025-02-23
  2. Daum | 한국경제 · 은행에서 짐 빼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어디로 가나 봤더니
  3. 시사저널 · 퇴직연금, 은행 떠나 증권사로…5.2조원 이동 < 금융 < 경제 < 기사본문 2026-08-24
  4. 경향신문 · 퇴직연금도 ‘갈아타기’ 시대, 1년반 새 16조원 움직였다…‘DC→IRP 이동’도 추진 2026-08-24
  5. 뉴스웨이 · 퇴직연금 '은행→증권' 머니무브 뚜렷…금감원, 제도 개선 나선다 2026-08-24
  6. 한국경제 · 은행은 울상인데…퇴직연금 4조원 쓸어 담은 이곳 2026-08-24
  7. CEOSCOREDAILY · CEOSCOREDAILY 2026-01-22
  8. 파이낸셜뉴스 · "500조 시장 잡아라"…증권사로 '머니무브' 가속화[판 커지는 퇴직연금②] 2026-05-04
  9. 매일경제 · 고위험은 '한투', 중위험은 '미래에셋' … 증권사가 수익률 1위 휩쓸어 2026-08-13
  10. 이코노미스트 · 이코노미스트 – 퇴직연금 시장, 실물이전 도입 이후 증권사 점유율 확대 2025-01-30
  11. 뉴스웍스 · 금감원, 퇴직연금 '머니무브' 빗장 더 푼다…'DC→타사 IRP' 이전 추진 < 금융 < 금융 < 기사본문 2026-08-24
  12. 파이낸셜투데이 · 500조 퇴직연금 IRP 빗장 풀리나…S&P500 ETF 쟁탈전 < 증권 < 금융 < 기사본문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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