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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팔면서 빚투하는 중일까?

2026년 8월 반도체주가 다시 오르는 사이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빠르게 불어나서 정리해 봅니다. 개인의 현금 매매와 빚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점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 8월 반도체주가 다시 오르는 사이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빠르게 불어나서 정리해 봅니다. 개인의 현금 매매와 빚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점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투톱의 엇갈린 베팅

1. 2025년 9월 1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각각 1740억원과 5260억원이었음.

2. 당시 삼성전자 공매도 잔액은 8월 900억~1300억원대에서 9월 10일 하루 만에 38% 이상 늘어 1500억원대로 올라섰음.

3. SK하이닉스 공매도 잔액도 2025년 8월 초중순 2000억원대에서 9월에는 5000억원대를 오르내렸음.

4. 반도체 투톱을 두고 오를 쪽과 내릴 쪽의 베팅이 일찍부터 커지고 있었던 셈임.

5. 2026년 1월 다섯째 주 개인은 국내 주식 전체를 4조3045억원 순매도함.

6. 같은 주 개인 순매수 1위는 1조7921억원이 몰린 삼성전자였음.

7. SK하이닉스도 1조1581억3800만원 순매수로 개인 순매수 3위에 올랐음.

8. 반도체는 따로 샀음.

9. 당시 한 주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률은 각각 5.52%와 18.51%였음.

급등장에서 갈린 투자자 수급

급등일 투자자별 매매 흐름

10. 7월 21일에도 삼성전자는 6.15% 오른 25만9000원, SK하이닉스는 4.08% 오른 183만6000원에 마감함.

11.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085억원과 1조3901억원을 순매수함.

12. 개인은 반대로 1조6574억원을 순매도함.

13. 전기·전자 업종만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1억원과 1조2898억원을 사고 개인이 1조3332억원을 팔았음.

14.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5050억원 샀지만 SK하이닉스는 4340억원 팔았음.

15. 외국인은 7월 전체로는 삼성전자 5조9853억원과 SK하이닉스 6조9530억원을 순매도함.

16. 7월 31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26.81%와 29.95% 급등함.

17.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사이 빚의 크기도 함께 출렁였음.

외국인 이탈과 신용잔고 축소

신용잔고와 외국인 매도 추이

18.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서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돈임.

19. 쉽게 말해 내 지갑보다 큰 장바구니를 증권사 돈으로 채운 흔적임.

20.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연초 1조7197억원에서 7월 9일 5조5353억원까지 증가함.

21. SK하이닉스 신용잔고도 1월 2일 9818억원에서 7월 14일 5조4624억원으로 5배 넘게 뛰었음.

22. 조정이 오자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8월 3일 4조2466억원까지 내려감.

23. SK하이닉스도 8월 4일 3조9803억원까지 줄었음.

24. 빚이 잠시 빠졌음.

25. 여기서 문제가 보임.

26. 외국인은 8월 3~10일 두 종목에서 6조2330억원을 추가로 빼냈음.

27. 외국인이 7월부터 8월 10일까지 두 종목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모두 19조1713억원이었음.

외국인 귀환과 빚투의 재확대

외국인 매수와 신용잔고 반등

28. 흐름은 8월 11일부터 뒤집힘.

29. 8월 11일 코스피는 45.87포인트 오른 6345.53에 마감함.

30. 이날 삼성전자는 4.13% 오른 23만9500원, SK하이닉스는 0.35% 오른 142만5000원에 거래를 마침.

31.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5841억원 샀지만 SK하이닉스는 2956억원 팔았음.

32. 외국인은 11~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8조700억원을 순매수함.

33. 14일 하루에만 외국인 매수액이 3조원을 넘었음.

34.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3조3064억원과 SK하이닉스 2조8580억원을 순매수함.

35. 두 종목 순매수액 6조1643억원은 같은 기간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액의 76.4%였음.

36. 외국인이 산 주식 네 자루 가운데 세 자루가 반도체 투톱이었던 셈임.

37.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함.

38. 14일 종가는 삼성전자 27만4500원과 SK하이닉스 164만5000원이었음.

39. 주가가 반등하자 삼성전자 신용잔고도 12일 5조685억원으로 다시 5조원대를 회복함.

40. 14일 신용잔고는 삼성전자 4조8821억원과 SK하이닉스 4조8121억원으로 집계됨.

41. 7월 31일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9.4%, SK하이닉스는 20.9% 늘어난 규모임.

42. 시장 전체 신용잔고도 8월 3일 27조4439억원에서 7거래일 연속 증가해 13일 30조9263억원이 됨.

현물 매도와 신용 증가의 모순

현물 매도와 신용 증가 대비

43.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조5000억원 넘게 사고 개인은 7조원 이상 판 것으로 집계됨.

44. 반도체 투톱에서도 외국인은 주간 순매수 1·2위, 개인은 순매도 1·2위에 이름을 올림.

45. 개인 전체는 현물 주식을 팔았지만 남아 있는 신용잔고는 늘어 개인 수급 내부가 한 방향은 아닌 상태임.

46. 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은 3월 31일 36.37%에서 8월 14일 39.59%로 3.22%p 상승함.

한줄 코멘트. 반도체 반등의 직접적인 큰손은 외국인이지만, 개인의 빚투 자금도 다시 따라붙는 모습임. 개인 순매도와 신용잔고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만큼 개인 전체가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보면 안 됨.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 레버리지가 탄력을 보탤 수 있지만 조정이 오면 빚이 매도를 재촉하는 반대 효과도 커질 수 있음. 반도체 실적만큼 10조원에 가까워진 두 종목의 신용잔고도 지켜볼 필요가 있음.

참고한 자료

  1. 매일경제 · “얼마만에 ‘8만전자’인데 김 빠지네”…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매도 잔고 급증 2025-09-19
  2. 네이버 블로그 | 부엉이와 함께하는 투자 정보 · 개인 순매수 주식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 네이버 블로그
  3. 파이낸셜뉴스 · "빚내서 투자했나"…'삼전·닉스' 급등 뒤 신용잔고 증가…빚투 다시 '꿈틀' 2026-08-16
  4. 펜앤마이크 · 반도체 '빚투' 다시 고개…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용잔고 나란히 급증 < 경제·산업 < 기사본문 2026-08-16
  5. stock.mk.co.kr · SK하이닉스(000660)
  6. 더퍼블릭 · 외국인 수급 엇갈린 반도체 투톱…삼전 ‘사고’, 하이닉스 ‘팔고’ < 증권 < FINANCE < 기사본문 2026-08-11
  7. 연합뉴스 · 저가매수? 반도체 우려 완화?…삼전·닉스, 6%·4%대 반등(종합2보) 2026-07-21
  8. 파이낸셜뉴스 · 외국인 다시 삼전·닉스로…반도체 랠리 재시동 거나 202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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