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6년 8월 14일 서울대 현직 교수와 데이터 전문가를 동시에 영입해서 정리해 봅니다. 반도체 AI 인재 확보 경쟁이 기존 채용 관행까지 바꾸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인재 양성 협력망 구축
1. 2021년 4월 국내 반도체 업계는 D램 71%, 낸드 45%, 10㎚ 이하 첨단 파운드리 40% 점유율을 지키려면 인재 양성과 제조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함.
2. 당시 반도체 업계 대표 5인은 제조시설 인센티브 확대와 우수 인재 공급, 국내 공급망 안정, 국제 정세 대응 지원을 정부에 건의함.
3.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도 인공지능과 자율차, 바이오 같은 미래 산업의 필수 부품인 반도체를 키우려면 정부의 인력 양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함.
4. 공장만 지어서는 안 됐음.
5. 2022년 9월 삼성전자는 고질적인 반도체 인력난을 풀기 위해 정부·교육계·산업계·연구계가 참여하는 인재 확보전에 들어감.
6. 같은 달 삼성전자는 교육부 주도의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협력센터’ 업무 협약을 체결함.
7. 이 협약에는 교육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학·학회·산업단체를 포함한 총 15개 기관이 참여함.
8. 산업계가 맡을 과제로 현장 전문 교수 확보와 유휴·중고장비 지원, 현장 실습 및 교육 과정 개발이 제시됨.
9. 삼성전자는 2018년 이후 매년 1,000억원 이상을 산학협력에 투입한 것으로 보도됨.
AI 투자 확대와 현장 인재 부족

10. 학교에서 인재를 길러 회사로 데려오는 긴 파이프를 만들었지만 AI 경쟁은 그보다 빠르게 진행됨.
11. 판이 달라지기 시작함.
12. 2025년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투자는 37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7.8%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였음.
13. 37조7,000억원은 하루 평균 1,000억원 이상을 기술 개발에 쏟아부은 셈임.
14. 2025년 시설투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52조7,000억원이 집행돼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이상 늘어남.
15. 이 투자는 AI 확산으로 늘어나는 차세대 메모리 수요에 먼저 대응하고 반도체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됨.
16. 삼성전자는 2026년 2월 차세대 AI 메모리인 HBM4의 양산 출하에 성공했다고 보도됨.
17. HBM은 AI가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도록 여러 메모리를 층층이 쌓은 고속 통로 같은 부품임.
18. 2025년 주요 매출처에는 기존 애플과 홍콩테크, 슈프림일렉트로닉스, 도이치텔레콤에 더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새로 포함됨.
19. 2026년 3월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설계부터 제조까지 반도체 가치사슬 전체를 AI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전략을 공개함.
20. 에이전틱 AI는 사람이 매 단계마다 지시하지 않아도 AI가 정해진 목표에 맞춰 여러 작업을 이어서 처리하는 방식임.
21. 효과는 이미 확인됨.
22. 삼성전자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도입한 뒤 설계와 검증 일부에서 한 달가량 걸리던 업무를 이틀로 줄인 것으로 단일 보도에서 전해짐.
23. 돈과 장비만큼 AI를 반도체 현장에 맞게 가르칠 사람이 중요해진 상황임.
서울대 교수의 기업 겸직 모델

24. 여기서 문제가 보임.
25. 서울대는 2025년 6월 시행한 전임교원 겸직 규정에서 11가지 겸직 범위를 정해 교수가 외부 직책을 맡을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단일 보도에서 전해짐.
26. 국가첨단전략산업법도 학생 교육·지도와 학문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전략산업 기업의 임직원을 겸직할 수 있도록 정함.
27. 서울대는 2026년 7월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한보형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삼성전자 겸직 신청을 승인함.
28. 현직 서울대 교수가 기업의 상근 직책을 함께 맡는 첫 사례이자 서울대가 교수의 기업 겸직을 승인한 첫 사례로 보도됨.
29. 기본 연봉은 서울대와 삼성전자가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로 보도됨.
30. 단일 보도 기준으로 한보형 교수는 1년 중 절반을 서울대에서, 나머지 절반을 삼성전자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됨.
31. 학교가 인재를 완전히 빼앗기지 않고 기업도 최고급 전문가를 활용하는 ‘반씩 나눠 쓰는 인재 공유’ 모델인 셈임.
32. 서울대도 이번 결정이 기업으로 빠져나가는 교수 인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함.
반도체 현장 AI 전문가 영입

33. 삼성전자는 2026년 8월 14일 딥러닝·비전 AI 권위자인 한보형 펠로우와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가 한태린 상무를 DS부문 AX·PI센터에 영입함.
34. AX·PI센터는 반도체 사업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업무 개선과 AI 표준화를 맡는 조직임.
35. 한보형 펠로우는 반도체 연구개발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을 담당함.
36. 한보형 펠로우의 비전 AI는 사람의 눈처럼 웨이퍼 이미지를 살펴 결함을 찾아내는 데 활용됨.
37. 한태린 상무는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AI가 바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게 정제하는 ‘AI 레디 데이터’ 구축을 담당함.
38. 삼성전자는 두 사람을 통해 설계와 공정, 제조 등 반도체 핵심 업무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임.
한줄 코멘트. 서울대 교수 겸직은 단순한 파격 채용이 아니라 돈과 장비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반도체 AI 인재난이 채용 규칙까지 바꾼 결과임. 삼성전자는 연간 37조7,000억원의 연구개발 투자에 사람과 데이터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시작함. 겸직 모델이 교육과 연구를 해치지 않으면서 산업계 인재난을 줄이는 선례가 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음. 설계부터 제조까지 AI 전환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은 삼성전자 반도체 경쟁력에도 나쁘지 않은 소식임.
참고한 자료
- Daum | 메트로경제 · 삼성전자, 서울대 교수 겸직 채용…AI 인재난에 관행 깼다
- 교수신문 · 서울대와 삼성전자에서 ' 교수 겸직' 첫 승인…교수, 기업체 겸직 늘어날 듯 < 산학협력 < 경제·경영 < 기사본문 2026-07-23
- 인사이트코리아 · 삼성전자, AI 전문가 영입…“반도체 경쟁력 강화” < 전자·통신·게임 < 보도자료 < 기사본문 2026-08-14
- zdnet.co.kr · 삼성전자, AI 딥러닝·데이터 전문가 영입…반도체·제조 경쟁력 강화 2026-08-14
- Daum | 이투데이 · 삼성전자, R&D 37조7000억 ‘역대 최대’ 투자…AI 반도체 경쟁력 강화
- 뉴스저널리즘 · 삼성전자, R&D 37조원 투자…HBM4로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 < View < 기사본문 2026-03-11
- 연합뉴스 · 서울대 교수, 삼성전자 근무 가능…기업 상근 겸직 첫 허용 2026-07-23
- 연합뉴스 · 서울대, 교수의 기업 상근겸직 첫 허용…한보형 교수 삼성전자 근무 2026-07-23
- semicon.yju.ac.kr · HOT ISSUE – 삼성, 현장 맞춤형 '반도체 인력 양성' 큰틀 짠다 [전자신문, 2022.9.8.일자] 2022-09-07
- 테크월드 · 반도체 업계, 정부에 공급망 안정화 대책 등 정책 건의 < 반도체 < 반도체 < 기사본문 – 테크월드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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