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속사정은?
8월 19일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공시했어. 40조원이야. 전체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는 2,407만주를 사서 전부 없애겠다는 이야기지. 삼성전자에서도 90조원에서 110조원대의 주주환원 숫자가 나왔어. 그런데 8월 24일 삼성전자는 8.70%, SK하이닉스는 3.41% 빠졌어. 삼성전자 개인은 이날 종가로 환산하면 2조8,59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순매도였어. 환원 숫자는 역대급인데 발표 직후 주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뜻이지.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하나야. 시장은 회사가 가진 돈보다 그 돈이 내 한 주의 몫으로 언제, 어떻게 넘어오는지를 따로 계산해. 남는 현금이 배당이나 소각으로 실제 주식 한 주의 몫을 키우면 주주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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