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내치헤드라인 말고, 핵심만 스내치

10월 14일 장 이야기 | 외국인 순매도에 밀린 코스피, 반도체 지지선

코스피는 6,008.81로 엿새째, 코스닥은 823.88로 닷새째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 1,704억 원을 순매도하자 기관이 7,902억 원을 받아냈지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았습니다. 같은 약세라도 수급의 온도는 달랐던 거죠.

오늘의 요약

2026년 10월 14일 코스피는 6,008.81로 전일 대비 0.44%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823.85로 전일 대비 1.57%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336.5원이다.


코스피는 6,008.81로 엿새째, 코스닥은 823.88로 닷새째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 1,704억 원을 순매도하자 기관이 7,902억 원을 받아냈지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았습니다. 같은 약세라도 수급의 온도는 달랐던 거죠.

엇갈린 국내 수급의 온도

지난밤 미국 시장도 다우 0.35%, 나스닥 0.15%, S&P500 0.0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23% 하락으로 네 지수가 모두 약세였습니다.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기술주와 반도체가 함께 쉬면서 국내 시장이 기대기에는 힘이 부족했어요.

엇갈린 국내 수급의 온도 인포그래픽
엇갈린 국내 수급의 온도

국내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지수의 무게를 키웠습니다. 코스피 개인도 3,106억 원을 순매도했고요. 코스닥은 외국인 2,183억 원, 기관 1,805억 원 순매도에 개인이 3,896억 원을 받아냈지만 낙폭은 더 컸습니다.

코스피의 가까운 브레이크

코스피는 20일선과 120일선 아래에서 수렴 하단까지 이탈했습니다. 7,191과 6,425, 6,796.27을 모두 밑돈 만큼 지금은 위쪽 천장보다 두 번 바닥을 다진 5,911.11이 더 가까운 확인선입니다.

5,911.11에서 브레이크가 걸리면 낙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후 6,425를 회복해야 무너진 지지를 되찾는 반등 경로가 열리고요. 반대로 5,911.11까지 이탈하면 하락 흐름이 더 이어지는지 봐야겠죠.

무너진 코스닥 지지 구조

코스닥은 50일선과 두 번 닿았던 840 지지를 함께 이탈했습니다. 20일선과 120일선 아래이고 상승 추세 지지선 843.23도 무너졌어요. 이제 840을 되찾기 전까지는 기존 지지가 저항으로 바뀌는 구간입니다.

아래에서는 다섯 번 바닥을 만든 798.97과 다음 지지 782가 브레이크 후보입니다. 이 사이에서 멈춘 뒤 840을 회복하면 낙폭을 되돌릴 수 있지만, 798.97에 이어 782까지 밀리면 약세가 이어질 수 있어요.

반도체의 멈춤과 반전 조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208.79로 닷새째 하락했고 20일선 아래지만, 아직 120일선과 지지 11,967은 지켰습니다. 국내 반도체 부담이 더 커지는지는 우선 11,967 이탈 여부로 확인해야 합니다.

반도체의 멈춤과 반전 조건 인포그래픽
반도체의 멈춤과 반전 조건

엔비디아는 228.52로 0.97% 올랐지만 229 저항 앞이고, 쌍바닥 후보 목선 234.76도 넘지 못했습니다. TSMC는 445.12로 0.17% 상승해 목선 444.29 위를 지켰고요. 멈춤 신호와 반전 확인은 아직 다른 단계인 거죠.

삼성전자는 232,000원 보합으로 바닥 228,000원에 가까워졌습니다. 228,000원을 지키면서 244,000원을 회복해야 숨을 돌릴 수 있어요. SK하이닉스는 1,419,000원으로 1.66% 내리며 엿새째 하락했고 수렴도 하향 이탈했습니다.

시장 전체가 한 방향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353.78로 352 저항을 돌파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543.45로 사흘째 상승하며 60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상한가 9종목이 나오며 소수 급등주로 자금이 몰렸고요.

다음 거래일의 세 갈림길

다음 거래일에는 코스피 5,911.11, 코스닥 798.97과 78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1,967을 함께 보면 됩니다. 반등을 미리 단정하기보다 어디에서 브레이크가 걸리고, 무너진 지지가 다시 살아나는지 차분하게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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