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7.57%, 7.65% 급락했지만 수급의 온도는 달랐어요.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3조7,799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오히려 2,216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낙폭 속 다른 수급이었죠.
글로벌 충격과 엇갈린 수급
전일 미국에서 S&P500은 1.11%, 나스닥은 1.88% 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0% 급락했습니다. 미국 물가 충격과 고금리 우려가 기술주와 반도체를 먼저 눌렀고, 일본 닛케이와 중국 증시까지 흔들리면서 아시아 전체로 압력이 번졌어요.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1조6,818억 원, 개인이 1조4,516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이탈을 막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1,643억 원, 개인이 699억 원 순매도했어요. 다음 흐름에서도 이 수급 차이를 봐야겠죠.
무너진 국내 지지선
코스피는 5,554.22로 마감하며 앞서 보던 7,191과 6,425를 한꺼번에 통과했습니다. 갭 하락 5.6%, 7일 연속 하락, 60일 신저가에 수렴 하단까지 이탈했어요. 지금은 바닥을 정하기보다 무너진 선을 얼마나 되찾는지가 먼저입니다.

코스닥도 760.82로 밀리며 840과 840.85를 지나 두 번 지지받았던 782까지 이탈했습니다. 내려올 때 받쳐 주던 782가 이제 반등할 때 넘어야 할 저항으로 바뀐 거예요. 아래의 직전 저점 631보다 우선 볼 기준도 782 회복 여부입니다.
반도체가 키운 하락 압력
나스닥100은 29,950.82로 2.02% 하락하며 20선과 30,138을 이탈했습니다. 지지는 29,785, 저항은 30,138이고요. 29,752.78의 쌍바닥 후보가 있지만 아직 후보일 뿐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1,967을 깨고 11,684.38로 내려왔어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21만 원으로 9.48%, SK하이닉스가 백이십육만 이천 원으로 11.06% 하락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갭 하락했고 20선과 120선 아래로 크게 밀렸어요. 미국 반도체 약세와 외국인 매도가 국내 지수 하락의 중심에 놓인 하루였죠.
급락장 속 종목별 온도 차
미국 대형주도 같은 압력을 받았지만 위치는 달랐어요. 엔비디아는 229를 이탈해 215가 다음 지지이고, TSMC는 427 부근에 가까워졌습니다. 구글은 352를 이탈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20선과 120선 위에 있습니다.
급락장에서도 뉴인텍과 듀켐바이오는 30%, 바이오인프라는 29.98%, 하이퍼코퍼레이션은 29.82%, 에이엔피는 29.79% 상승했습니다. 일부 종목으로 자금이 모였지만, 개별 급등과 시장 전체 방향은 나눠서 봐야겠죠.
다음 거래일 확인선
다음 장에서 코스닥은 782를 되찾는지가 첫 확인선입니다. 나스닥100은 29,785를 지키고 30,138을 회복하는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083을 지키면서 11,967을 다시 넘는지가 핵심이에요.
엔비디아는 215와 229, TSMC는 427, 구글은 340과 352, 마이크로소프트는 517을 보겠습니다. 지금은 반등 폭보다 어떤 기준선을 되찾는지가 중요해요. 공포가 더 속도를 낼지, 회복의 첫 단추가 끼워질지 차분히 확인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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