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같은 상승장으로 묶으면 안 돼. 코스피는 6,579.04로 3.68% 뛰었지만 코스닥은 858.91로 0.12% 오르는 데 그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돈이 코스피 대형주로 몰리면서 시장의 온도가 확실히 갈렸지.
수급이 갈라놓은 두 시장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조 8,354억, 기관은 5,279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 1,911억을 팔았어.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1,623억, 기관 1,459억 순매도에 개인만 3,127억을 샀어. 누가 지수를 끌었는지가 선명해.

전일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0.87% 올랐어. 위험 선호가 전부 꺼졌다기보다 자금이 반도체처럼 버티는 축으로 좁혀진 흐름이었고, 이 분위기가 국내 반도체 강세와 맞물렸다고 볼 수 있어.
코스피 돌파 이후의 순서
코스피는 갭 상승으로 3일 연속 올랐고 20선을 돌파했어. 두 번 막혔던 6,439까지 넘었으니 이제 순서는 저항 돌파가 아니라 지지 전환 확인이야. 6,439를 지키면 직전 고점 6,675를 확인할 길이 열릴 수 있어.
거래대금은 27.1조였어.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고 20선까지 넘었으니 어제의 첫 갈림길에서는 상방 신호가 나온 셈이지. 다만 120선 아래라는 점은 그대로라서 하루 급등만 보고 서두를 자리는 아니야.
반도체 안에서도 다른 위치
삼성전자는 255,500원으로 6.68% 오르며 20선과 120선을 함께 돌파했어. 다음 확인선은 256,714.29 부근의 하락추세 저항이야. SK하이닉스는 1,504,000원으로 5.54% 올랐지만 아직 두 이평선 아래라 위치가 달라.

같은 반도체라도 삼성전자는 돌파 이후 힘을 유지하는지, SK하이닉스는 이평선과 거리를 천천히 줄이는지를 봐야 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도 12,098로 올랐지만 직전 고점 12,526 돌파 전이니 국내외 모두 다음 확인이 남아 있어.
코스닥은 3일 연속 상승했어도 867 아래에 머물렀고 거래대금은 6.57조였어. 급등주는 건설, 스마트팩토리, 화장품, 2차전지까지 넓게 나왔지만 지수 상승률은 0.12%였지. 몇 종목의 불꽃과 시장 전체 체력은 따로 읽어야 해.
미국 기술주의 엇갈린 체력
미국 기술주도 한 방향은 아니야. 나스닥100은 29,525로 이틀 연속 하락했고 29,768 아래로 다시 밀렸어. 엔비디아는 214 지지를 지키는지, TSMC는 421과 426의 좁은 구간을 어느 쪽으로 벗어나는지가 기준이야.
구글은 3.84% 하락하며 20선과 50선을 이탈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44% 내렸지만 20선과 120선 위를 지켰어. 같은 빅테크 안에서도 체력이 갈리는 만큼 미국 지수 하나만 보고 국내 시장 전체를 판단하면 안 돼.
다음 거래일의 두 확인선
내일 코스피의 첫 확인선은 6,439야. 이 자리를 지키고 외국인과 기관이 소량이라도 함께 사면 6,675 확인 흐름을 볼 수 있어. 반대로 이탈하고 두 주체가 함께 매도로 돌아서면 오늘 갭 상승과 20선 돌파의 힘을 경계해야 해.
코스닥은 867 회복이 먼저야. 회복하면 875.16 천장을 다시 두드릴 수 있고, 계속 밀리면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이어지는지 봐야 해. 내일도 상승률보다 누가 사고 어느 선을 지키는지, 6,439와 867부터 차분히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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