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찬의 경제지도 복잡한 얘기는 지도에 담아둘게

8월 7일 장 시작 전 대응 노트

  • 뉴욕 증시는 다우 53,885.10(-0.85%) / 나스닥 26,348.35(-0.06%) / S&P500 7,709.96(-0.18%) / 필라델피아 반도체 12,048.69(+0.33%)로 마감했습니다.
  • 향후 45일 증시일정 39건입니다.
  • 전일 공시는 상장사 기준 381건이며 60건을 상세 정리했습니다.

어제는 시초가 반등부터 사지 말고 외국인 매도와 대형주 수급을 확인하자고 했지. 오늘도 그 지도는 바뀌지 않았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원 넘게 팔고 개인이 거의 그대로 받아낸 뒤라, 반등 하루만 보고 왕좌가 복구됐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밤사이 미국장은 크게 무너지지 않았어. 나스닥은 제자리 부근이었고 필라델피아반도체도 소폭 올랐지. VIX가 15선으로 내려온 걸 보면 공포가 번지는 국면은 아니야. 그렇다고 국내 반도체 급락을 단숨에 되돌릴 만큼 강한 깃발이 꽂힌 것도 아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밀린 다음 날이야. 오늘 두 본주가 함께 버티고 외국인 매수가 실제로 돌아오는지부터 확인해야 해. 시초가만 번쩍이고 장중 수급이 따라오지 않으면 왕의 귀환이 아니라 잠깐의 숨 고르기일 수도 있어.

원달러가 1,420원대까지 내려온 건 국내 대형주에 우호적이야. 다만 미국 중장기 금리와 달러가 함께 올랐고, 유가도 크게 뛰었어. 지도 한쪽은 편해졌지만 다른 길목에는 돌이 놓인 셈이지.

코스닥에서는 신규상장과 귀금속 테마가 앞에 섰어. 대형주 왕좌가 흔들리는 틈에 개별주가 쿠데타를 벌이는 장은 화려해 보여도 오래 붙잡기 어렵거든. 어제 손실을 잡주로 만회하려 들면 개판에 끌려갈 수 있어.

기존 대형주는 공포에 던지기보다 반등의 질을 보고 비중을 조절하자. 신규 자금은 첫 파동을 보내고, 반도체 본주와 외국인 수급이 함께 돌아오는 걸 확인한 뒤 움직여도 늦지 않아. 계속 말하듯 레버리지는 금지야. 오늘은 얼마나 오르느냐보다 누가 반등을 사느냐가 더 중요해. 다음 갈림길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