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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90달러·미 10년물 4.792%, 나스닥 왜?

9월 1일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시에 뛰고 나스닥이 조정받아서 연결 고리를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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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시에 뛰고 나스닥이 조정받아서 연결 고리를 정리해 봅니다.

금리 충격과 중동발 유가 전초전

1. 2022년에도 금리 급등은 대형 성장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와 나스닥 100 부진의 큰 원인이었음.

2. 당시 가치주는 성장주보다 수익률이 20%포인트 넘게 앞서며 금리 상승에 성장주가 약하다는 장면을 보여줬음.

3. 2026년 8월 17일에도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막히자 WTI는 2.6% 오른 배럴당 84.50달러(약 11만5,500원)를 기록했음.

4. 같은 날 브렌트유는 2.7% 오른 배럴당 90.87달러(약 12만4,200원)였고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52%, 0.32% 하락했음.

5. 유가 상승과 주가 하락이 함께 나타난 전초전이었음.

6. 9월 1일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 내 이슬람혁명수비대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긴장이 다시 커졌음.

7.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오만 해안 인근을 지나던 유조선이 미상의 발사체에 맞았다는 소식도 나왔음.

8. 호르무즈는 원유 수송의 길목임.

9. 이 길목에서 유조선 공격이 벌어지면 원유 공급이 막힐 수 있다는 걱정이 가격에 먼저 붙게 됨.

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수치

10. 여기서 문제가 보임.

11. 9월 1일 WTI 선물은 5.2% 오른 배럴당 90.22달러(약 12만3,300원)에 마감했음.

12. 브렌트유도 4.6% 오른 배럴당 94.65달러(약 12만9,400원)에 마감했음.

13. 국제유가가 100달러(약 13만6,700원)를 향하면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구조임.

14. 기름값만 오른 게 아님.

15.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92%까지 올라 2025년 1월 14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

16.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266%로 1bp 넘게 상승했음.

17. 1bp는 금리 0.01%포인트를 뜻하므로 1bp 상승은 5.256%에서 5.266%로 움직이는 크기임.

18. 미국 2년물 국채금리도 4bp 넘게 오른 4.398%를 기록했음.

세계 채권금리 급등의 복합 원인

세계 금리와 채권 공급 압력

19. 채권금리는 세계적으로 뛰었음.

20.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3%에 닿으며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

21.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도 3%로 올라 15년 만의 고점에 도달했음.

22. 각국의 확장재정과 막대한 재정적자, 국가부채 급증에 채권시장이 경고를 보내는 모습임.

23. 구글과 아마존, 오라클 같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이 AI 투자비를 마련하려고 수천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점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평가됐음.

24. 국채와 회사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같은 시장에서 돈을 빌리려는 줄이 길어지는 것과 비슷함.

25. 중동 긴장과 Fed 정책 불확실성, 재정 우려, AI 관련 부채 발행 증가가 동시에 채권시장에 압력을 준 상황임.

긴축 우려 속 나스닥의 상대적 약세

금리인상 확률과 증시 하락률

26. 9월 1일 금리선물 시장은 다음 회의에서 Fed가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68%로 반영했음.

27. 금리선물은 투자자들이 실제 돈을 걸어 예상한 기준금리 방향이 가격에 드러나는 시장임.

28. 8월 ISM 제조업지수는 7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54.6으로 전망치 55.3을 밑돌았음.

29. 경기 지표는 기대보다 약한데 유가와 금리는 오르는 불편한 조합이 만들어졌음.

30. 다우지수는 419.02포인트인 0.79% 하락해 52,766.88에 마감했음.

31. S&P 500은 0.71% 하락한 7,631.47에 마감했음.

32. 나스닥 종합지수는 세 지수 중 가장 큰 1.03% 하락으로 26,099.77에 마감했음.

33. 다만 이번 나스닥 하락 전체를 유가와 금리의 동반 상승만으로 설명할 자료는 아직 제한적임.

34. 연도가 확인되지 않은 9월 16일 FOMC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확률이 약 70%까지 상승했다는 보도도 있음.

35. 9월 1일 기준 투자자들이 다음으로 확인하려는 숫자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 고용지표임.

한줄 코멘트. 유가 90달러는 물가 걱정을 깨우고 미국 10년물 4.792%는 성장주의 자금 부담을 키우는 조합임. 나스닥이 세 지수 중 가장 크게 밀린 방향은 확인되지만 빅테크별 하락률과 밸류에이션 자료가 없어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기는 이름. 비농업 고용지표와 다음 FOMC에서 금리 인상 확률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참고한 자료

  1. 매일경제 · WTI 90불 돌파, 국채금리 금융위기이후 최고[월가월부] 2026-09-02
  2. CNBC · 10-year yield hits highest since January 2025 2026-09-01
  3. Fortune · U.S. bond yields hit highest since January 2025 as oil rises
  4. CNBC · Stock market news for Sept. 1, 2026 2026-08-31
  5. CNBC · Stock market news for Aug. 17, 2026 2026-08-16
  6. Yahoo Finance · Stock market today: Dow, S&P 500, Nasdaq drop as oil tops $95, bond yields rise
  7. New York Post · Dow falls 450 points while rising oil prices send Treasury yields racing toward 5%, Iran fears renewed 2026-09-01
  8. nasdaq.com · 2022 Review and Out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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