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도박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서 정리해 봅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전체 Z세대가 아니라 미국의 Z세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입니다.
급성장한 미국 스포츠베팅 시장
1. 이번 조사에서 Z세대는 1997년부터 2007년 사이에 태어난 투자자를 뜻함.
2. 미국 스포츠베팅 시장은 2018년 연방대법원 결정 이후 빠르게 커지기 시작함.
3. 2023년 한 해에만 미국인들이 스포츠에 약 1,198억4000만달러(약 169조4,538억원)를 걸었음.
4. 이 가운데 스포츠베팅 업체가 가져간 매출은 109억달러(약 15조4,126억원)로 전체 판돈의 약 9%였음.
5. 스포츠북은 경기 결과에 돈을 걸게 한 뒤 판돈 일부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업체임.
6. 2024년 Z세대 투자자의 45%는 금융 뉴스를 소셜미디어에서 얻는다고 답했음.
7. 2025년 미국의 합법 스포츠베팅 판돈은 전년보다 11% 늘어난 1,669억4000만달러(약 236조532억원)였음.
8. 판이 빠르게 커졌음.
9. 수요가 한곳에 몰림.
10. 2025년 스포츠북 매출은 169억6000만달러(약 23조9,814억원)로 전년보다 22.8% 증가함.
11. 같은 해 미국 주 정부가 스포츠베팅 관련 세금으로 거둔 돈은 37억1000만달러(약 5조2,459억원)였음.
재정적 불안과 고위험 투자 심리

12. 2026년 1월 Northwestern Mutual 조사는 미국 성인 4,357명 또는 4,375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도됨(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13. 이 조사에서 재정적으로 뒤처졌다고 느끼는 Z세대의 32%는 스포츠베팅이나 예측시장을 하고 있거나 고려 중이었음.
14. 같은 응답은 밀레니얼 24%, 미국 성인 전체 17%로 Z세대보다 낮았음.
15. 예측시장은 스포츠뿐 아니라 선거나 경제지표 같은 사건의 결과에 돈을 거는 방식임.
16. 고위험·투기 상품에 끌리는 Z세대 중 80%는 재정적으로 뒤처졌다고 느끼며 이런 상품이 전통적 방식보다 목표 달성에 효과적이라고 믿었음.
17. 기대의 불이 붙었음.
18. 천천히 계단을 오르기보다 한 번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어지는 상황임.
투자금의 베팅 전환과 세대 격차

19. Betterment는 2026년 미국 리테일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를 실시함.
20. 조사 시점은 2026년 4월 또는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로 보도됨(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21. 이 조사에서 Z세대 투자자의 52%는 지난 1년간 원래 투자하려던 돈을 스포츠베팅으로 돌린 적이 있었음.
22. 핵심은 전체 Z세대의 52%가 아니라 조사 대상 Z세대 투자자의 52%라는 점임.
23. Z세대 투자자의 14%는 투자금을 베팅으로 돌리는 행동을 한 달에 여러 번 반복한다고 답했음.
24. Z세대 가운데 스포츠베팅을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은 약 3분의 1 또는 36%로 보도됨(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25. 전체 4개 세대 투자자에서는 스포츠베팅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이 63%였음.
26. 세대 차이가 선명함.
27. 스포츠베팅을 장기 재무전략의 의도적인 일부로 보는 비율은 Z세대 26%였음.
28. 같은 비율은 밀레니얼 14%, X세대 6%, 베이비부머 1%로 나이가 많을수록 낮아졌음.
29. Betterment CEO 사라 레비는 “예측시장이나 스포츠북”이 은퇴전략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면 문제라고 지적했음.
소셜미디어와 인공지능의 금융 영향

30. Z세대가 금융 뉴스를 소셜미디어에서 얻는 비율은 2024년 45%에서 2026년 60%로 상승함.
31. 금융 어드바이저를 금융 뉴스 출처로 꼽은 Z세대 투자자는 21%에 그쳤음.
32. 전체 투자자의 56%는 금융전략을 세울 때 자신의 조사와 판단에 의존한다고 답했음.
33. 금융조언에서 인공지능을 신뢰한다는 참가자는 약 3명 중 1명이었음.
34. 이들 가운데 53%는 인공지능 때문에 원래 하지 않았을 금융결정을 내렸다고 답했음.
35. 전체 Z세대 응답자 중에서는 48%가 인공지능이 자신의 금융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음.
36. 2026년 예측시장 거래량은 전년보다 거의 4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음.
37. 로빈후드는 2026년 예측시장에서 주식 거래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었음.
소수에게 집중되는 베팅 수익

38. 돈을 버는 사람은 드물었음.
39. 폴리마켓에서는 2022년 이후 계정의 약 69%가 손실을 봤음.
40. 폴리마켓 전체 이익의 77%는 상위 1% 이용자에게 돌아갔음.
41. 폴리마켓에서 1,000달러(약 141만4,000원) 이상을 잃은 계정은 10만개를 넘었고 같은 금액을 번 계정의 2배보다 많았음.
42. 칼시에서도 최근 6개월간 거래자의 70% 이상이 손실을 봤음.
43. 온라인 도박 이용자 70만명을 조사한 자료에서는 이익을 낸 사람이 4%, 돈을 잃은 사람이 96%였음.
44. 다른 연구에서도 온라인 스포츠베팅으로 꾸준히 돈을 버는 비율은 약 3~5%에 불과했음.
한줄 코멘트. Z세대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투자용 돈을 스포츠베팅으로 돌렸다는 결과는 맞지만, 이를 전체 Z세대 이야기로 확대하면 안 됨. 재정적으로 뒤처졌다는 불안과 소셜미디어·인공지능 중심의 정보 습득이 빠른 승부를 장기 전략처럼 보이게 만드는 모습임. 시장 규모가 커져도 실제 수익은 상위 소수에 집중되고 다수는 손실을 보는 만큼, 스포츠베팅과 예측시장이 투자상품처럼 포장되는 흐름은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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