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로스포라 집단발병이 샐러드 업계 전체로 번지고 있어서 정리해 봅니다.
1. 기존점 매출은 새 매장 효과를 빼고 오래 운영한 매장의 실제 체력을 보여주는 숫자임.
2. 새 매장 착시를 걷어낸 숫자임.
3. Sweetgreen의 기존점 매출은 2024년과 2025년 사이 약 8% 감소함.
4. Sweetgreen은 2026년에는 사업이 안정되기를 기대함.
5. 2026년 2분기 전체 매출은 1억9,270만달러(약 2,736억원)로 전년보다 3.8% 증가함.
6. 매출 증가의 상당 부분은 새로 문을 연 매장에서 나옴.
7. 기존점 매출은 6.2% 감소해 겉으로 보이는 전체 매출과 다른 그림이 나옴.
8. 새 지점이 늘어 통장은 커졌지만, 기존 지점의 지갑은 얇아진 셈임.
9. 거래 건수는 2% 줄었고 상품 구성 변화도 매출을 4.2% 끌어내림.

10. 속은 이미 약해져 있었음.
11. 2분기 주당 손실은 22센트로 시장이 예상한 13센트 손실보다 큼.
12. 매출도 시장 전망치 1억9,464만달러(약 2,764억원)를 소폭 밑돎.
13. 매장 단위 이익은 2,520만달러(약 358억원)를 기록함.
14. 매장 단위 이익률은 13.1%로 전년 18.9%보다 낮아짐.
15. 이익률도 함께 흔들렸음.
16. 이익률 하락 폭은 580bp 또는 약 600bp로 보도돼 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17. Sweetgreen은 1년 넘게 가격을 올리지 않았음.
18. 5월에는 기존 샐러드보다 저렴한 랩을 새 메뉴로 도입함.
19. 랩은 모두 15달러(약 2만1,300원) 미만이고 평균 샐러드는 약 16달러(약 2만2,700원)임.
20. 추가 재료를 뺀 대표 보울도 20달러(약 2만8,400원)에 가까울 수 있음.
21. 랩은 전체 메뉴 구성의 약 20%까지 올라오며 거래 건수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줌.
22. 랩 주문 고객의 절반 이상은 30일 안에 Sweetgreen을 다시 방문함.
23. 싼 메뉴에도 대가는 있었음.
24. 낮은 랩 가격과 고객을 다시 부르는 판촉 활동은 분기 이익률에 부담을 줌.
25. 경영진은 판촉에서 벗어나되 매우 절제된 방식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힘.

26. 7월 중순부터 사이클로스포라 관련 뉴스가 신선 조리식품을 먹으려는 고객 심리를 얼어붙게 함.
27. 공포는 빠르게 번졌음.
28. FDA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의 Taylor Farms가 재배한 잘게 썬 아이스버그 상추를 유력 원인으로 추적함.
29. Taylor Farms de Mexico는 조사가 진행되던 7월 17일 아이스버그 상추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함.
30. 7월 21일 기준 집계는 확진 4,173건, 의심 사례 7,400건 이상, 입원 308명, 사망 보고 없음이었음.
31. 다른 집계는 환자 최소 1만명과 사망 2명을 전했고, 또 다른 집계는 확진·의심 환자 2만2,000명 이상과 입원 517명을 전해 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32. Sweetgreen은 이 집단발병에 연루된 업체로 확인되지 않음.
33. Sweetgreen이 사용하는 상추는 모두 미국산이며 공급업체들은 공인된 제3자의 감사를 받음.
34. Sweetgreen은 문제의 아이스버그 상추를 메뉴에 사용하지 않음.
35. 조사 대상이 된 자사 공급망 재료도 확인되지 않음.
36. 오염원이 아니어도 손님은 피함.
37. 실제 오염 상추와 연결된 유일한 전국 체인은 Yum Brands의 Taco Bell이었고 매출은 이미 반등함.
38. 반대로 연결되지 않은 다른 외식 체인들도 샐러드 자체를 꺼리는 공포의 영향을 받음.
39. 공급망보다 간판이 먼저 보였음.
40. Chipotle은 7월 하반기 매출이 사이클로스포라 공포로 약 2%포인트 타격을 받았다고 밝힘.
41. Salad and Go는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소비자 불신이 기존 사업난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함.
42. Sweetgreen도 7월 기존점 매출에서 약 600bp, 즉 6%포인트의 타격을 받음.
43. Sweetgreen은 2026년 연간 기존점 매출 전망을 기존 2~4% 감소에서 7~8% 감소로 낮춤.

44. 조정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비를 빼기 전 수익을 일회성 항목까지 조정해 보는 숫자임.
45. 가게의 기초 체력을 보려는 숫자임.
46. 조정 EBITDA 전망도 기존 100만~600만달러(약 14억~85억원) 이익에서 2,300만~2,700만달러(약 327억~383억원) 손실로 뒤집힘.
47. 회사는 고객이 돌아오는 속도와 시점을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힘.
48. 여기에 멕시코 시날로아산 할라피뇨와 연결된 살모넬라 집단발병까지 추가됨.
49. 악재가 하나 더 겹쳤음.
50. Sweetgreen은 예방 차원에서 해당 공급업체의 할라피뇨를 대상 지역에서 모두 제거하고 폐기함.
51. 이 할라피뇨는 드레싱 15종 가운데 2종에만 들어가 매출 비중이 매우 작음.
52. 할라피뇨 영향은 발표된 지 하루뿐이라 합리적으로 계산하기 어려워 연간 전망에 반영되지 않음.
53. 살모넬라 환자는 27개 주에서 345명 발생했고 입원자는 27명 또는 36명으로 보도돼 자료별로 차이가 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음.
54. Chipotle과 Qdoba도 할라피뇨를 메뉴에서 제거했고 CDC는 두 체인에 현재 진행 중인 위험이 없다고 판단함.
55. 전망 발표 뒤 Sweetgreen 주가는 정규장에서 5.87달러(약 8,300원)로 마감한 뒤 시간외에서 14.8~15.84% 추가 하락해 자료별로 4.94~5달러까지 밀림.
한줄 코멘트. Sweetgreen은 오염된 상추를 쓰지 않았지만 소비자는 공급망보다 샐러드라는 큰 간판부터 피했음. 이미 기존점 매출과 이익률이 약해진 상황에서 공포가 마지막 방아쇠를 당긴 모습임. 실제 매출 회복 속도와 판촉 축소 뒤의 이익률 개선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주가가 싸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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