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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제친 YMTC, 삼성전자·SK하이닉스 턱밑까지 왔을까?

중국 YMTC가 처음으로 낸드 출하량 세계 3위에 올라서 정리해 봅니다. 순위의 속사정과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남은 숙제를 함께 살펴봅니다.

중국 YMTC가 처음으로 낸드 출하량 세계 3위에 올라서 정리해 봅니다. 순위의 속사정과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남은 숙제를 함께 살펴봅니다.

YMTC의 창업과 초기 기술 추격

1. YMTC는 2016년 7월 2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설립된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전문 제조사임.

2. 낸드는 스마트폰·PC·서버에서 사진과 문서를 전원이 꺼진 뒤에도 보관하는 반도체임.

3. YMTC는 2017년 32단 MLC 3D 낸드를 개발한 뒤 2018년 32단 TLC와 Xtacking 기술을 공개함.

4. Xtacking은 데이터 입출력 회로와 메모리 셀을 서로 다른 웨이퍼에 만든 뒤 하나로 붙이는 방식임.

5. 아파트의 주차장과 주거동을 따로 지어 결합함으로써 공간과 성능을 함께 챙기는 그림과 비슷함.

6. YMTC는 2019년 64단 낸드 양산을 시작했고 2020년에는 128단 기술 개발과 양산에 들어감.

7. 2021년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은 6%로 정리됨.

8. 시작은 작은 추격자였음.

9. 2022년 1분기 점유율은 3%로 보도됐고, 2022년 전체 순위는 세계 6위로 정리돼 지표와 시점이 서로 다름.

제재 속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중국 메모리 점유율 비교

10. YMTC는 2022년 128단 양산에 이어 232단 기술까지 확보하며 한국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힘.

11. 애플도 2022년 YMTC 낸드를 검토했지만 적용 대상은 중국에서 판매하는 장치로 한정됐음.

12. YMTC는 2022년 말부터 미국의 수출통제 대상 기업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임.

13. 제재는 미국산 장비와 기술을 구하기 어렵게 만드는 높고 두꺼운 문턱에 해당함.

14. YMTC는 2024년 말 월 13만장의 웨이퍼 투입능력에 도달하는 경로에 있었고, 이는 세계 생산능력의 약 8%로 보도됨.

15. 웨이퍼 투입능력은 반도체 원판을 한 달에 몇 장 공정에 넣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산 규모임.

16. 2025년 목표는 월 15만장이었음.

17. YMTC는 2025년 하반기에 중국산 장비만 사용하는 시험 생산라인을 시작할 계획도 세움.

18. 2025년 1분기 매출 점유율은 8.1%로 삼성전자 31.9%, SK하이닉스 16.6%, 마이크론 15.4%, 키옥시아 14.6%, 샌디스크 12.9%에 이어 6위로 전해짐.

19. 같은 시기 중국 CXMT는 D램 점유율 4.1%로 SK하이닉스 36.0%, 삼성전자 33.7%, 마이크론 24.3%에 이어 4위를 기록함.

20. 중국 메모리의 동반 추격임.

초고층 낸드와 세계 3위 도약

낸드 층수와 출하량 순위

21. YMTC는 232단 TLC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고, 2개 덱을 붙여 전체 294개 층으로 구성한 것으로 보도됨.

22. 층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수직으로 얼마나 높게 쌓았는지를 뜻하며, 같은 땅에 아파트를 높이 올리는 것과 비슷함.

23. 2026년 1월 보도에서는 Xtacking 기술이 270단 3D 낸드까지 확장된 것으로 전해짐.

24. 2026년 8월에는 267단 3D 낸드를 양산 중이라는 보도도 나와 구체적인 층수는 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25. YMTC는 현재 300단을 넘는 차세대 낸드 솔루션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짐.

26. 우한 신규 공장은 2026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으며 프로젝트 총지출은 30억달러 규모로 보도됨.

27. 이 투자는 YMTC가 세계 낸드 생산량의 15%를 차지하려는 목표와 연결됨.

28. 2026년 2분기 YMTC의 낸드 비트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2%, 전 분기보다 5% 증가함.

29. 비트 출하량은 제품 개수가 아니라 실제로 공급한 데이터 저장용량을 기준으로 시장을 재는 방식임.

30. YMTC는 비트 출하량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처음 세계 3위에 오름.

31. 2016년 설립 뒤 10년 만임.

32. 삼성전자는 25%로 1위를 지켰고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포함해 22%로 2위를 기록함.

33. 두 한국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47%로 세계 출하량의 절반에 육박함.

34. 출하량 순위만 보면 YMTC가 삼성전자와 11%포인트, SK하이닉스와 8%포인트 차이까지 접근한 셈임.

매출 약점과 서버용 SSD 승부

출하량과 매출 순위 차이

35. 하지만 YMTC의 매출 순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키옥시아·마이크론에 이어 5위에 머무름.

36. 많이 팔았어도 비싸게 팔지는 못했다는 뜻임.

37. 소비자용 저가 제품 비중은 높고 고가의 기업용 eSSD 비중은 낮은 것이 출하량과 매출 순위가 다른 이유로 제시됨.

38. eSSD는 수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기업 서버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임.

39. 판이 달라지기 시작함.

40. 서버용 eSSD는 2025년 2분기 전체 낸드 비트 출하량의 26%였지만 2026년 2분기에는 48%까지 커짐.

41. 연말에는 서버용 eSSD가 전체 낸드 출하량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됨.

42. 낸드 시장의 돈줄이 스마트폰·PC용 범용 제품에서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음.

43. YMTC도 2026년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용 eSSD 비중을 확대할 계획임.

44. YMTC의 PCIe 5.0 기업용 SSD인 PE522는 최대 30.72테라바이트 용량과 초당 14.2기가바이트의 순차 읽기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도됨.

45. 이 제품은 AI 추론과 고성능 컴퓨팅용으로 배치돼 소비자 시장을 넘어 서버 시장을 노리는 카드임.

고부가 시장 경쟁과 상장 자금

서버용 SSD 경쟁 구도

46. 삼성전자는 고성능·고용량 eSSD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음.

47.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초고용량 eSSD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솔리다임의 2분기 비트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40% 증가함.

48. 삼성전자는 수익성이 높은 D램에 생산능력을 먼저 배분하면서 낸드 생산에 제약을 받은 것으로 분석됨.

49. YMTC는 상하이 커촹반 상장 절차에 착수했고, 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1조위안(약 210조7900억원)을 넘을 가능성도 거론됨.

50. 앞서 CXMT는 2026년 7월 27일 커촹반 상장 뒤 중국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으로 보도됨.

51. YMTC도 상장 자금으로 생산능력과 차세대 낸드 개발을 키운다면 추격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음.

52. 2026년 3분기 낸드 계약가격은 전 분기보다 추가로 10~15% 오를 것으로 예상됨.

53. 가격 상승기에 고부가 서버 제품 비중까지 늘리면 YMTC의 약점인 낮은 매출 순위가 개선될 여지가 있음.

한줄 코멘트. YMTC는 출하량 14%로 키옥시아를 제쳤지만, 매출 5위라는 점에서 아직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턱밑에 완전히 붙었다고 보기는 어려움. 진짜 승부는 많이 파는 경쟁이 아니라 전체 출하량의 48%까지 커진 서버용 eSSD에서 비싸게 파는 경쟁임. 한국 업체의 합산 점유율 47%는 여전히 강하지만 YMTC의 상장과 생산 확대, 고부가 제품 전환 속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보는 투자자에게 한국 낸드의 방어력과 중국의 추격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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