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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달러(약 13만4,100원), 중국이 방향 가를까?

2026년 9월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약 13만4,100원)를 넘어서서 정리해 봅니다. 2026년 7월 발표된 EIA 자료와 9월 시장 흐름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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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약 13만4,100원)를 넘어서서 정리해 봅니다. 2026년 7월 발표된 EIA 자료와 9월 시장 흐름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원유 수입의 가격 방파제

1. 중국은 세계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며, 중국·인도 같은 신흥 산업시장은 경제 성장에 필요한 석유 소비가 커서 국제유가를 크게 움직임.

2. 중국은 유가가 2020년 이후 가장 낮았던 2025년에 하루 1,160만 배럴을 수입해 연간 최고치를 기록함.

3. 중국의 2025년 하반기 원유 수입은 하루 평균 1,200만 배럴까지 늘었고, 이 규모는 2026년 2월까지 유지됨.

4. 이란 전쟁이 시작되자 중국은 원유 수입을 하루 300만~500만 배럴 줄이며, 필요한 원유를 더 사거나 덜 사서 시장 가격을 조절하는 거대한 수도꼭지 역할을 함.

5. 중국이 가격 방파제였음.

6. EIA는 중국의 2026년 2분기 수입 감소가 세계 수요를 낮춰 호르무즈해협 공급 차질의 충격을 완화했다고 분석함.

7. 같은 기간 중국 정유사들의 원유 처리량은 1분기보다 하루 220만 배럴 줄었지만 수입은 하루 390만 배럴 감소해, 공장 투입량보다 더 줄인 수입분을 창고에 쌓아둔 원유로 채웠다는 뜻임.

8. 2026년 2분기 세계 석유 재고는 하루 510만 배럴씩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을 포함한 세계 수요가 감소하지 않았다면 재고 감소 속도는 이보다 더 빨랐을 상황임.

수입 급감과 중동 공급망 위축

중국 수입 급감과 유가 상승

9. 중국 원유 수입은 2026년 2월 하루 1,150만 배럴에서 6월 약 600만 배럴까지 추락함.

10. 절반 가까이 급브레이크를 밟음.

11. 중국 수입은 7월과 8월 하루 약 700만 배럴로 늘었지만 전쟁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함.

12. 공급 쪽 사정도 나빠짐.

13. 2026년 9월 초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통과량은 하루 600만~800만 배럴로 위축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은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짐.

14.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정유사들의 중동산 원유 매수세가 증가한 가운데, 9월 3일 UAE 무르반 선물은 배럴당 106.10달러(약 14만2,280원), DME 오만 선물은 99.18달러(약 13만3,000원)에 거래됨.

15.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횡단 송유관도 여러 차례 공격받은 뒤 폐쇄돼, 원유가 흐르는 수도관 여러 개가 동시에 가늘어진 셈임.

16. 페르시아만 전투가 격화되자 미국 원유 가격은 2026년 9월 둘째 주에 5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약 13만4,100원)를 돌파했고, 9월 11일 기준 브렌트유는 한 주간 8.7%, WTI는 주초 이후 9.4% 상승했으며 브렌트유는 100달러(약 13만4,100원) 위에서 한 주를 마침.

17. 전쟁이 6개월 넘게 이어지는 동안 세계 석유 재고는 4억 배럴 감소해, 연초 유가 급등을 막아주던 재고라는 완충재가 그만큼 얇아짐.

중국 정유사의 재가동 선택지

수입 확대와 비축유 갈림길

18. 시장에는 중동 확전 충격이 이미 반영됐지만 중국 정유사의 가동 확대 가능성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옴.

19.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정제능력이 줄어들면서 디젤 생산 마진이 급등함.

20. 중국 정유사 입장에서는 비싼 원유를 사더라도 디젤로 만들어 팔아 이익을 낼 유인이 생긴 상황임.

21. 여기서 전망이 갈림.

22. 2026년 9월 중국의 원유 구매 활동은 7월과 8월과 비슷한 수준임.

23. 중국이 세 자릿수 유가에서 수입을 크게 늘리기보다 재고를 쓰고 정유공장 가동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음.

24. 중국이 의지할 수 있는 석유 비축분은 10억 배럴이 넘는 것으로 평가됨.

25. 중국의 원유 구매가 봄보다는 늘었지만 전쟁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됨.

26. 중국이 하루 약 700만 배럴에서 수입을 더 늘리면 재고가 빠듯한 시장에 추가 수요가 들어오게 됨.

27. 반대로 중국이 비축유를 계속 꺼내 쓰면 배럴당 100달러(약 13만4,100원) 유가의 추가 상승 동력이 약해질 수 있음.

외교 변수와 유가 상승의 천장

외교 신호와 수요 감소

28.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오만에서 호르무즈해협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는 외교 신호가 나오자 유가는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은 현재 공급 부족이 오래갈 구조적 문제인지 잠시 지나갈 충격인지 따지게 됨.

29. 여기서 문제가 보임.

30. 유가가 더 오를수록 소비와 원유 수요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상승세의 천장이 됨.

한줄 코멘트. 국제유가 100달러(약 13만4,100원) 돌파는 중동의 공급 차질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며, 중국이 수입 수도꼭지를 얼마나 열지가 다음 방향을 가를 가능성이 큼. 중국 정유사의 높은 마진은 매수 확대를 부르지만 10억 배럴이 넘는 비축유는 서두를 필요를 줄여줌. 에너지 관련 투자자는 전쟁 뉴스와 함께 중국의 월별 원유 수입이 하루 700만 배럴에서 실제로 늘어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참고한 자료

  1. CNBC · Oil's roundtrip back to $100. Why China could determine what happens next 2026-09-12
  2. CNBC · Oil prices fall Friday, but post sharp weekly gains as tensions in the Middle East rise 2026-09-11
  3. 파이낸셜뉴스 · 아시아 국가 수입 증가에 중동산 원유 배럴당 100달러 접근 2026-09-03
  4. markets.businessinsider.com · Crude Oil Price Today | Brent OIL PRICE CHART | OIL PRICE PER BARREL
  5. eia.gov · China’s crude oil imports fell in the second quarter –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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