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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뉴스 하나가 왜 유가를 다시 흔들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갔다는 소식과 추가 조건이 붙었다는 소식이 함께 나와서 정리해 봅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갔다는 소식과 추가 조건이 붙었다는 소식이 함께 나와서 정리해 봅니다.

1.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서 페르시아만을 오만만·아라비아해·인도양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해상 관문임.

2. 가장 좁은 곳도 약 33km이지만 실제 선박이 다니는 항로는 왕복 각각 약 3.7km에 불과함.

3. 넓은 바다의 물동량이 좁은 톨게이트 2개로 몰리는 것과 비슷한 구조임.

4. 2011년에는 하루 약 1,700만 배럴이 통과해 전 세계 해상 거래 석유의 약 35%와 전체 석유 거래의 약 20%를 차지했음.

5. 당시 호르무즈를 지난 원유의 85% 이상은 아시아로 향했고 일본·인도·한국·중국이 주요 도착지였음.

6. 2012년 호르무즈를 우회하는 파이프라인을 가진 나라는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UAE뿐이었음.

7. 출구가 마땅치 않음.

8. 2022년에는 하루 평균 2,100만 배럴이 통과해 세계 석유류 소비량의 약 21%를 차지했음.

9. 같은 해 세계 액화천연가스인 LNG 거래량의 약 20%도 호르무즈를 지나갔음.

10. 2024년 석유 통과량도 하루 평균 2,000만 배럴로 세계 석유류 소비량의 약 20%였음.

11. 2025년 자료에서는 해상 원유 거래량 기준 약 25~34%가 통과한 것으로 보도돼 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12. 2025년 호르무즈를 지난 원유의 약 82%가 아시아로 향했고 중국과 인도가 44%를 가져갔음.

13. 카타르도 생산한 LNG의 약 90%를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는 구조임.

14. 아시아 LNG 수입량의 약 27%가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반면 유럽은 약 7%에 그침.

15. 한국의 주요 원유 수입국 6개 가운데 5개도 호르무즈를 이용하는 중동 국가임.

16. 한국 지갑과 바로 연결됨.

17. 호르무즈가 막히면 원유와 LNG 가격뿐 아니라 운송비·제조원가·국내 물가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음.

18.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우회 파이프라인을 모두 써도 하루 약 350만~550만 배럴만 돌릴 수 있음.

19. 하루 약 2,000만 배럴이 지나던 길에서 최대 550만 배럴만 우회할 수 있으니 나머지 물량은 쉽게 빠져나가기 어려움.

20. 여기서 문제가 보임.

21. 실제 차단이 없었던 2025년 6월 12~13일에도 브렌트유는 배럴당 69달러(약 9만8천원)에서 74달러(약 10만5천원)로 올랐음.

22. 길이 잠길 가능성만으로도 공급 지연과 운송비 상승을 미리 가격에 붙이는 위험 프리미엄이 움직인 것임.

23.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중전을 시작한 뒤 이란은 해협 통행을 대부분 막았음.

24. 이란 혁명수비대는 통행 금지를 경고하고 상선에 승선하거나 공격했으며 해협에 기뢰도 설치했음.

25. 3월 27일에는 미국·이스라엘 및 동맹국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해협이 닫혔다고 발표함.

26. 3월 한 달간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99척으로 전쟁 전보다 95% 급감함.

27. 통항량은 거의 0척에서 하루 약 100척 이상까지 자료별 기준과 시점에 차이가 있음.

28. 병목이 현실이 됨.

29. 브렌트유는 3월 8일 4년 만에 배럴당 100달러(약 14만2천원)를 넘었고 고점은 120달러(약 17만원) 초과 또는 126달러(약 17만8천원)로 보도돼 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30. 전쟁위험 보험료는 평소의 16배를 넘었고 걸프에서 아시아로 가는 유조선 즉시 운임은 3배가 됐음.

31.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으로 우회하면 운항 기간이 최대 14일 더 늘어남.

32. 하루 경제적 비용은 40억달러(약 5조6,600억원)를 넘는 것으로 추정됐음.

33. 4월 21일에는 선원 약 2만명과 선박 2,000척이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것으로 보고됨.

34. 같은 날 해협이 잠시 다시 열렸지만 4월 22일 재폐쇄돼 상업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정리됨.

35. 발이 묶인 우리 선박 26척도 식량과 연료 부족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

36. 선박 1척당 최대 200만달러(약 30억원)의 통행료를 받는 구상까지 이란 의회에서 거론됨.

37. 8월 8일 이란은 미국이 행동을 바로잡아야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는 새 조건을 내걸었음.

38. 다음 날에는 미국의 위협 중단·봉쇄 해제·역내 군사자산 철수·제재 해제·동결자산 반환·전쟁 피해 보상까지 요구함.

39. 이란 외무장관은 오만과 항로 결정에 관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근했다고 말했음.

40. 오만도 협상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계속된다고 밝혔음.

41. 다만 이란은 협상 진전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의 신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음.

42. 8월 8일에는 UAE 국영기업 Adnoc 선박이 해협을 지나다 공격받았지만 사상자는 없었음.

43. Adnoc 선박은 2월 전쟁 이후 12척 넘게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음.

44. 8월 12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89달러(약 12만6천원) 위에서 6거래일 연속 상승함.

45. 당시 미국과 이란의 합의 가능성과 오만 협상 진전이 거론됐지만 미국 원유 재고는 한 주간 910만 배럴 늘어 2월 이후 최대 증가를 기록함.

46. 공급은 늘었는데 유가는 올랐음.

47. 시장이 현재 재고보다 호르무즈 재폐쇄와 운송 차질 가능성에 더 큰 값을 붙이고 있다는 의미임.

한줄 코멘트.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와 LNG가 지나가는 좁은 톨게이트라서 협상 뉴스 한 줄만으로도 공급·운임·보험료가 함께 움직임. 협상이 최종 단계라는 말보다 실제 상업 운항이 재개되고 선박 통항량이 회복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한국은 원유와 LNG의 아시아 공급망에 깊이 연결돼 있어 유가뿐 아니라 정유·화학·운송·물가 흐름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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