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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이 XRP의 쓸모를 밀어내고 있을까?

Ripple의 기관 결제가 XRP보다 RLUSD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분석이 나와서 정리해 봅니다.

Ripple의 기관 결제가 XRP보다 RLUSD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분석이 나와서 정리해 봅니다.

국경 간 결제망과 XRP의 등장

1. 1973년 설립된 SWIFT는 1만개가 넘는 회원 기관이 국경 간 결제 정보를 주고받는 기본 통신망으로 자리 잡음.

2. Ripple은 이 복잡한 결제망을 줄이고 2조달러(약 2,834조원) 규모의 국경 간 결제 시장을 공략하려고 했음.

3. XRP는 서로 직접 교환하기 어려운 두 통화 사이를 잠시 이어주는 브리지 자산으로 설계됨.

4. 쉽게 말해 원화를 달러로 바로 바꾸기 어려울 때 XRP가 중간 환승역을 맡는 구조임.

5. 2019년 Ripple 고객은 200곳을 넘어섰고 실제 결제를 보내는 고객은 350% 증가함.

6. 당시 Ripple은 40개가 넘는 국가에서 운영됐으며 존재하는 XRP의 60%를 보유함.

7. XRP 가격은 고점보다 90% 하락했지만 Ripple은 전년도에 매주 평균 2곳의 고객을 유치함.

8. 이후 다른 해법이 커짐.

9. 판이 달라지기 시작함.

스테이블코인의 폭발적 성장

스테이블코인 성장 수치

10.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약 1,417원)처럼 정해진 가치에 맞춰 가격 변동을 줄인 디지털 화폐임.

11. 2025년 3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유통 규모는 약 2,100억달러(약 297조5,700억원)로 집계됨.

12. 2025년 2월 거래액은 6,250억달러(약 885조6,250억원)로 전년 같은 달보다 21% 증가함.

13. 2025년 2월까지 12개월간 결제액은 6조3,000억달러(약 8,927조1,000억원)로 2024년 글로벌 소매 국경 간 결제의 15%에 해당함.

14. 스테이블코인은 초나 분 안에 결제돼 며칠 걸리는 전통 은행 결제보다 빠른 구조임.

15. 비용도 전통 방식보다 최대 8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됨.

16. 2025년 상반기 스테이블코인·결제 관련 보도자료는 전년 동기보다 186% 증가함.

17. 국경 간 결제와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다룬 보도자료는 1,000% 넘게 급증함.

18. 다만 입출금 승인 비용과 작은 결제 규모 때문에 일부 기능은 아직 검증 단계임.

RLUSD와 XRP의 역할 분담

RLUSD와 XRP 역할 비교

19. Ripple도 RLUSD라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별도 결제 수단으로 내놓음.

20. 기대의 불이 붙었음.

21. RLUSD는 1달러(약 1,417원) 가치를 유지하며 결제에서 달러 역할을 맡지만 결제망 자체는 아님.

22. 준비금은 미국 달러 예금과 단기 미국 국채 및 현금성 자산으로 구성됨.

23. BNY Mellon이 주요 보관기관을 맡고 Deloitte가 매월 준비금 독립 증명을 발행함.

24. RLUSD는 뉴욕 금융서비스국 체계 아래 Standard Custody & Trust Company가 발행함.

25. XRP는 가격이 움직이는 Ripple의 네이티브 암호화폐로 결제 중간 연결과 수수료 지불을 맡음.

26. RLUSD와 XRP는 경쟁 상품이라기보다 승객과 철도처럼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구조임.

27. RLUSD는 XRP Ledger와 Ethereum에서 각각 발행됨.

28. XRP Ledger에서는 낮은 수수료와 초 단위 결제에 맞고 Ethereum에서는 탈중앙금융 서비스와 연결됨.

29. XRP Ledger에서 RLUSD를 보내려면 수수료와 계정 준비금으로 소량의 XRP가 필요함.

30. 모든 XRP Ledger 거래 수수료는 XRP로 지급되며 이 과정에서 소량이 소각됨.

31. 거래당 소각액은 1센트(약 14원)의 일부에 불과함.

32. 2012년 이후 소각된 물량은 약 1,400만 XRP로 총공급량 1,000억 XRP와 비교하면 작은 규모임.

33. RLUSD와 직접 연결된 거래쌍이 없으면 XRP Ledger가 XRP를 중간에 넣어 교환을 처리함.

34. RLUSD가 결제의 앞무대를 맡고 XRP가 배관 같은 하부 작업을 맡는 셈임.

기관 결제가 RLUSD를 택한 이유

기관 결제와 RLUSD 확대

35. 문제는 은행의 선택임.

36. 여기서 문제가 보임.

37. 은행은 결제 시작과 종료 시 가치가 같아야 하므로 몇 분 사이에도 가격이 움직일 수 있는 XRP보다 RLUSD를 선호함.

38. 5,000만달러(약 708억5,000만원) 결제가 처리 중 4,700만달러(약 666억원)가 될 수 있는 자산은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설명임.

39. 일부 분석가는 기관이 규제된 달러 토큰으로 결제를 표준화하면 XRP를 거치는 흐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봄.

40. 실제로 2026년 Ripple이 발표한 주요 파트너십은 XRP보다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구축된 것으로 정리됨.

41. 2026년 8월까지 공개된 10건의 주요 기관 거래도 XRP가 아니라 RLUSD로 결제된 것으로 보도됨.

42. 기관 결제에서 XRP가 맡는 직접 역할은 0.00001 XRP의 네트워크 수수료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옴.

43. RLUSD 규모는 2026년 5월 17억8,000만달러(약 2조5,223억원), 7월 약 16억달러(약 2조2,672억원), 8월 15억7,000만달러(약 2조2,247억원)로 각각 보도돼 자료별 차이가 있음.

44. 2026년 7월 기준 XRP Ledger의 RLUSD 활동은 직전 6개월 동안 40배 증가함.

45. XRP Ledger에 놓인 RLUSD 비중은 4월 17%에서 7월 절반 이상으로 확대됨.

46. 2026년 8월 자료에서는 RLUSD가 XRP Ledger의 9억2,184만달러(약 1조3,062억원) 스테이블코인 시장 중 약 8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됨.

47. RLUSD 성장은 XRP Ledger 사용량을 늘리지만 XRP 가격 상승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평가임.

유동성 공백에 남은 XRP의 역할

유동성 공백의 XRP 역할

48. 그래도 XRP가 필요한 구간은 남아 있음.

49.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의 60% 이상이 5개 거래쌍에 몰려 있어 거래가 드문 통화끼리는 환전 비용이 커짐.

50. 이런 얇은 거래쌍에서 1,000만달러(약 141억7,000만원)를 보내면 주문이 체결되는 동안 가격이 움직이고 양쪽 거래소 수수료도 붙음.

51. XRP는 SBI Remit의 연간 20억달러(약 2조8,340억원) 규모 일본발 동남아시아 송금처럼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부족한 구간에서 역할을 함.

52. Ripple의 On-Demand Liquidity는 40개가 넘는 결제 구간에서 작동하며 RippleNet 300여개 기관 중 약 40%가 적극 사용함.

53. Ripple Payments는 RLUSD뿐 아니라 USDC와 USDT 및 법정화폐도 지원하고 수요가 생기면 새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하는 구조임.

한줄 코멘트. RLUSD는 XRP를 기술적으로 퇴출한 것이 아니라 기관 결제의 주인공 자리를 가져가는 모습임. XRP는 수수료와 중간 환전 및 유동성이 얇은 시장의 연결 역할이 남아 있지만, 사용량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직결된다는 근거는 약함. XRP 투자자는 Ripple의 계약 건수보다 실제 결제에서 XRP를 얼마나 거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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