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의 온도 차는 수급에서 갈렸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2조 6,217억 원을 순매도하며 0.25% 내린 7,033.92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기관이 1조 3,996억 원을 순매수해 0.79% 오른 836.92로 2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금리와 유가의 동시 부담
밤사이 다우는 0.77%, 나스닥은 0.64%, S&P500은 0.48%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37% 상승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100달러를 넘은 국제유가가 부담을 키운 가운데 반도체에만 다른 온도가 남았던 거죠.

국내에서는 중동 긴장과 유가 상승, 네 마녀의 날, 반도체 리밸런싱이 겹쳤습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28.93조 원이었고 기관은 5,744억 원, 개인은 3,80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며 7천 선은 지킨 셈입니다.
코스피의 힘겨운 방어선
코스피는 20선과 120선 위에서 수렴을 상향 돌파한 큰 구조를 유지했습니다. 지지는 6,425, 저항은 7,191입니다. 쌍바닥 후보 목선 7,424.18은 아직 멀기 때문에 우선 7,191 돌파 여부부터 차례로 봐야겠죠.

다시 밀리면은 6,425와 어제 확인선인 6,422, 6,416.83 부근의 지지력이 중요합니다. 이 구간을 이탈하면은 쌍바닥 기대보다 하방 부담을 먼저 봐야 합니다. 상승추세 지지선 6,461.4는 확신이 낮으니 7천 선 방어만으로 안심할 자리는 아니고요.
목선 앞에 선 코스닥
코스닥 거래대금은 11.42조 원이었습니다. 외국인이 1조 1,253억 원, 개인이 2,698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받아냈습니다. 현재 20선 위, 120선 아래에서 삼각 수렴을 이어가며 저항 840과 목선 840.85 바로 앞에 섰습니다.
840과 840.85를 회복하고 유지하면은 수렴 상단을 여는 흐름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다시 밀리면은 지지 782가 핵심 지도입니다. 바닥 776.6을 네 번 다졌지만 782까지 이탈하면은 하방 부담이 커질 수가 있겠죠.
반도체 대형주의 지지력
삼성전자는 269,000원으로 0.19% 내렸지만 20선과 120선 위를 지켰습니다. 지지는 244,000원, 직전 고점이자 쌍바닥 후보 목선은 288,000원입니다. SK하이닉스도 1,853,000원으로 0.16% 하락했지만 목선 1,788,000원과 지지 1,792,000원 위입니다.
상한가는 프리티, 샘표, 샘표식품, 알파칩스, 원익피앤이, 더코디까지 여섯 종목이었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도 28.78% 급등했고요. 전력망과 ESS, 반도체, 콩과 대두, 음원·음반으로 흐름이 퍼지며 지수보다 종목의 체감 변동성이 컸습니다.
다음 거래일의 확인선
나스닥100은 전일 자료 기준 29,421.55로 0.29% 하락해 2일 연속 내렸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931.32로 5일 연속 올랐지만 저항 11,935 바로 아래입니다. 돌파하면은 목선 12,770.71, 밀리면은 지지 11,229를 봐야 합니다.
반도체지수와 달리 엔비디아는 223.67로 0.91%, TSMC는 435.36으로 0.83% 하락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3일 연속 내렸고요. 반도체지수 하나만 보고 기술주 전체가 함께 움직인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장입니다.
다음 장의 상방 확인선은 코스피 7,191과 코스닥 840·840.85입니다. 하방에서는 코스피 6,425와 코스닥 782의 방어력을 봐야 하고요. 유가와 금리 부담,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지도 함께 보면서 큰 예측보다 저항 돌파와 지지 유지부터 차분히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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