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6,995.39로 4.61% 뛰었지만 코스닥은 822.19로 1.07%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 2조 5,532억원, 기관 2조 6,491억원이 샀고 개인은 6조 8,374억원을 팔았어요. 반면 코스닥은 개인이 사고 외국인과 기관이 팔았습니다. 같은 상승장이라도 돈의 방향은 완전히 달랐죠.
엇갈린 수급의 시장 지도
간밤 미국장은 다우 0.51%, 나스닥 0.29%, S&P500 0.38% 하락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37%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와 TSMC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로 이어졌고, 원화 강세와 숏커버링까지 힘을 보탰어요. 그래도 오늘 핵심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입니다.

코스피는 갭 상승 3.3%로 출발해 사흘 연속 올랐고 20선, 50선, 120선을 한꺼번에 넘어섰습니다. 어제까지 6,422와 6,416.83 부근의 지지를 걱정했다면 오늘은 돌파한 이동평균선 위에 안착하는지가 먼저예요.
코스피 돌파 뒤 확인선
위쪽 첫 저항은 7,191, 쌍바닥 후보의 목선은 7,424.18입니다. 아직은 강한 양봉 하나가 나온 단계라 쌍바닥을 확정할 수는 없어요. 7,191을 넘고 7,424.18까지 돌파해야 그림이 완성될 수 있겠죠. 아래쪽은 6,422와 상승추세 지지선 6,426.84가 기준입니다.
코스닥은 갭 상승 1.2%로 이틀 연속 올랐지만 외국인 717억원, 기관 1,292억원이 순매도했고 개인은 1,89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50선과 하락추세 저항선 815.22 부근은 넘었지만 아직 20선과 120선 아래예요. 840을 돌파해야 879.29 천장 재도전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반도체의 온도 차
나스닥100은 29,544로 0.21% 상승해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29,852가 가까운 저항이고 네 번 막힌 쌍바닥 후보 목선은 30,195.72예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735로 3.37% 올랐지만 아직 20선 아래라 11,935 돌파 여부가 중요합니다.

삼성전자는 270,000원으로 5.68% 상승하며 20선, 50선, 120선을 모두 돌파했습니다. 다음 순서는 270,000원 안착과 287,750원 저항 확인이에요. SK하이닉스는 1,783,000원으로 8.26% 올라 1,725,000원을 넘었고, 네 번 두드린 1,792,000원 천장 바로 아래에 섰습니다.
대장주의 다음 갈림길
해외에서는 엔비디아가 230.36달러로 60일 신고가를 기록했고 TSMC는 네 번 막힌 427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30달러 부근, TSMC는 427달러 지지와 436.04달러 천장을 차례로 보면 됩니다.
반도체가 강했다고 빅테크 전체가 강했던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1.17% 하락하며 340달러 지지를 이탈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04% 내렸어요. 국내 상한가도 탈모 치료, PCB, 구제역·광우병 수혜, 웹툰, OLED 등으로 흩어졌습니다. 지수의 주인공과 개별 종목의 재료는 나눠서 봐야겠죠.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다음 장에서는 코스피가 120선 위를 지키며 7,191로 가는지부터 보겠습니다. 코스닥은 840 돌파와 815.22 재이탈 여부, 반도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1,935, 삼성전자 287,750원, SK하이닉스 1,792,000원이 위쪽 갈림길입니다.
코스피가 7천 선을 눈앞에 뒀지만 중요한 것은 숫자를 찍는 순간보다 그 위에 머무는 힘입니다. 오늘의 큰 갭과 외국인·기관 수급이 하루짜리인지, 새로운 길의 시작인지 다음 장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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