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건스탠리가 국내 기술주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바꿔서 정리해 봅니다. AI 부품 수요는 강하지만 목표주가 계산에는 꽤 공격적인 가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AI 부품 성장의 초기 신호
1. 2025년 4월 삼성전기는 1분기 매출 2조7386억원과 영업이익 2005억원을 기록했음.
2. 당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영업이익은 9.2% 증가했음.
3. 전기를 잠깐 저장했다가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매출은 1조2162억원으로 19% 증가했음.
4.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기판 사업인 패키지솔루션 매출은 49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늘고 전 분기보다 9% 감소했음.
5. 카메라 모듈이 중심인 광학솔루션 매출은 1조2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줄고 전 분기보다 19% 증가했음.
6. 삼성전기는 당시 2025년 2분기부터 AI 가속기용 기판 매출이 유의미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음.
7. 베트남 신거점 양산을 안정화해 2025년 FC-BGA 매출을 두 자릿수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음.
8. AI 떡밥은 이미 깔렸음.
9. 판이 달라지기 시작함.
대형 공급계약과 생산 예약

10. 2026년 5월20일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1조5570억3452만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계약을 체결했음.
11. 이 계약은 2025년 연결 매출의 13.8%에 해당하며 공급기간은 2027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임.
12. 회사의 2025년 매출을 100원짜리 지갑으로 보면 한 계약이 약 14원을 차지하는 셈임.
13. 2026년 6월29일에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2억9400만달러(당시 공시 4539억9480만원) 규모의 MLCC 공급계약을 맺었음.
14. 6월 계약의 공급기간은 2027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임.
15. 2026년 7월23일에는 2951억2000만원 규모의 MLCC 계약을 추가했고 공급기간도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임.
16. 6월과 7월에 체결한 AI 서버용 MLCC 계약 두 건의 합계는 7491억1480만원임.
17.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 공시한 실리콘 캐패시터와 AI 서버용 MLCC 계약 3건의 총액은 2조3061억원임.
18. 세 계약 모두 실제 공급은 2027년부터 시작됨.
19. 삼성전기는 2026년 2분기에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주요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10여개 글로벌 고객사와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음.
20. 장기공급계약은 고객이 필요한 물량을 미리 약속해 공장의 주문표를 길게 채우는 방식임.
21. 기존 계약 고객 외에 추가 장기공급을 요청한 주요 고객사에도 대응하고 있음.
22. 공장 달력이 예약으로 찼음.
실적 급증과 MLCC 품귀

23. 실적도 따라붙었음.
24.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은 3조45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04억원으로 107% 늘었음.
25. 컴포넌트 매출은 1조6494억원으로 29% 증가했고 패키지솔루션 매출은 7716억원으로 37% 증가했음.
26. 모건스탠리는 고급 AI용 MLCC 시장에서 일본 무라타와 삼성전기의 합산 점유율을 약 85%로 추정했음.
27. 수요가 한곳에 몰림.
28. 무라타가 AI 서버와 자동차용 부품 가격을 올렸고 야게오와 왈신도 대부분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한 흐름이 확인됐음.
29. 삼성전기도 자체 가격 조정을 앞두고 신규 견적 제시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음.
30. 모건스탠리는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부품 수요가 강해지자 AI와 무관한 고객까지 물량 확보를 서두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음.
31. 마트 진열대가 비기 전에 장바구니를 채우듯 고객들이 선제 주문에 나서면서 수요를 내다볼 수 있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음.
32. 모건스탠리는 이 흐름이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MLCC 가격을 떠받칠 것으로 봤음.
AI 기판의 장기 성장 동력

33. 반도체 칩을 받치는 ABF 기판은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25%가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음.
34. 삼성전기는 미국 맞춤형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AI 칩 기판 관련 수주를 여러 건 확보했음.
35. 맞춤형 반도체인 ASIC은 여러 용도가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특정 작업에 맞춰 설계한 칩임.
36. 새로운 ASIC의 크기와 층수가 늘고 여러 칩을 묶는 설계가 확산하면서 삼성전기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음.
37. 전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ABF 기판 안에 MLCC를 넣는 방식도 늘어나는 추세임.
38. 삼성전기는 2028년까지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을 확대할 예정이며 ABF 매출은 2030년까지 4∼5배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39. 2028년부터는 유리 기판의 새로운 제품 교체 주기가 시작될 가능성도 제시됐음.
40. 모건스탠리는 삼성전기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2026년 20%에서 2027년 3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음.
41. AI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과 이익의 성장 구조도 강해질 것으로 분석했음.
톱픽 교체와 주가 재평가

42. 이런 근거로 모건스탠리는 국내 기술주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변경하고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로 유지했음.
43. 목표주가는 기존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올리고 강세 시나리오는 300만원으로 유지했음.
44. 약세 시나리오는 변동성 확대를 반영해 135만원으로 낮췄음.
45. 위아래 간격이 큼.
46. 삼성전기의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18배로 평가됐으며 이는 과거 고점 30배보다 낮은 수준임.
47. 주가수익비율은 회사의 1년치 이익을 몇 묶음 값으로 사는지 보여주는 가격표와 같음.
48. 새 목표주가 262만원은 2028년 예상 이익에 주가수익비율 33배를 적용해 계산됐음.
49. 2026년 8월12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78% 오른 133만5000원에 마감했음.
50. 8월13일에는 143만2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2만4000원까지 상승했음.
51. 같은 날 오전 주가는 150만8000원 또는 152만원으로 전해졌고 상승률도 12.511%, 12.96%, 13.26%로 보도돼 자료별로 차이가 있음.
한줄 코멘트. 삼성전기의 AI 수혜는 2조3061억원의 계약과 107% 늘어난 분기 영업이익으로 일부 숫자가 확인되고 있음. 다만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18배인 주식에 33배를 적용한 목표주가는 실적 성장뿐 아니라 시장의 높은 평가까지 필요하다는 뜻임. AI 부품 주문과 가격 인상이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삼성전자 밖의 AI 공급망을 찾는 투자자에게는 나쁘지 않은 소식임.
참고한 자료
- 강원도민일보 · 모건스탠리, 최선호주 삼성전자→삼성전기…목표가 262만원으로 상향 < 산업/기업 < 경제 < 기사본문 2026-08-12
- “최선호 종목, 삼성전자 아니다”…모건스탠리 ‘원픽’은 삼성전기- 매경ECONOMY · “최선호 종목, 삼성전자 아니다”…모건스탠리 ‘원픽’은 삼성전기
- magazine.hankyung.com · 모건스탠리 원픽 갈아탔다 │ 한경매거진&북 2026-08-13
- Pulse · Morgan Stanley names Samsung Electro-Mechanics its top Korea pick
- Businesskorea · Samsung Electro-Mechanics Surges After Morgan Stanley Names Top Pick 2026-08-13
- 연합뉴스 · 모건스탠리, 최선호주 바꿨다…'삼성전자→삼성전기'로 변경 2026-08-12
- 인사이트 · 삼성전자 대신 삼성전기 ‘톱픽’ 올린 모건스탠리…2027년 물량 벌써 2.3조 2026-08-13
- 비즈니스워치 · 삼성전기, MLCC 2025-04-29
- 비즈니스포스트 · 삼성전기 주가 장중 12%대 올라, 모간스탠리 기술주 '최선호주'로 꼽아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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