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의 2026년 2분기 예비 실적과 오픈AI의 잇단 경영진 교체 보도가 나와서 정리해 봅니다. 2023년 경영권 사태부터 최근 매출과 상장 준비까지 시간순으로 살펴봅니다.
오픈AI의 성장과 이사회 균열
1. 오픈AI는 2015년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 일리야 수츠케버 등 12명이 인류에 이로운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며 세운 비영리단체로 출발함.
2. 샘 올트먼은 2019년 최고경영자가 된 뒤 영리 자회사를 만들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0억달러(약 1조4,120억원)를 조달함.
3.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 약정액은 2023년 12월 당시 130억달러(약 18조3,560억원)까지 커져 있었음.
4. 2023년 초부터 이사진이 빠져나가면서 오픈AI 이사회는 9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 상태였음.
5. 균열은 이미 있었음.
6. 2023년 11월 16일 이사진은 15분짜리 화상회의에서 샘 올트먼을 밀어내기로 표결함.
7. 샘 올트먼은 다음 날인 11월 17일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해임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투자금을 지키려고 사태에 개입함.
클로드가 이끈 앤트로픽 급성장

8.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2024년 1월 8,700만달러(약 1,228억원)에서 2024년 12월 10억달러(약 1조4,120억원)로 늘어남.
9. 연환산 매출은 최근 매출 속도가 1년간 이어진다고 보고 계기판의 바늘처럼 현재 사업 속도를 보여주는 숫자임.
10.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2025년 말 90억달러(약 12조7,080억원), 2026년 2월 140억달러(약 19조7,680억원), 3월 190억달러(약 26조8,280억원), 4월 300억달러(약 42조3,600억원)로 뛰어오름.
11. 개발자의 코딩을 돕는 클로드 코드는 출시 6개월 안에 연환산 매출 10억달러(약 1조4,120억원)를 기록함.
12. 클로드 코드의 연환산 매출은 2026년 2월 25억달러(약 3조5,300억원)를 넘었음.
13. 클로드 코드의 주간 활성 이용자는 1월 1일 이후 2배가 됐고 기업용 구독은 2026년 초 이후 4배가 됨.
14. 앤트로픽은 클로드 서비스에 연간 100만달러(약 14억1,200만원) 이상을 쓰는 기업 고객을 1,000곳 넘게 확보했고, 이 고객 수는 2월 이후 2배가 됨.
15. 큰손이 붙은 것임.
폭증한 수요와 데이터센터 병목

16. 2026년 1분기 앤트로픽 매출은 47억3,000만달러(약 6조6,788억원)로 제시됨.
17. 2026년 5월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는 1분기 연환산 기준 성장세가 80배에 달해 당초 계획한 10배를 넘어섰다고 밝힘.
18. 당시 앤트로픽은 폭증한 컴퓨팅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스페이스X의 콜로서스1 데이터센터에서 300메가와트가 넘는 용량을 쓰는 계약을 발표함.
19. 인공지능 회사에 데이터센터 용량은 손님이 몰리는 식당의 주방 크기와 같아서, 주문이 늘어도 주방이 작으면 매출을 다 받지 못함.
20. 앤트로픽은 2026년 5월 연환산 매출이 470억달러(약 66조3,640억원)를 넘었다고 밝힘.
21. 같은 시기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은 400억달러(약 56조4,800억원)로 추정돼 앤트로픽보다 낮았다고 보도됨.
22. 오픈AI의 400억달러(약 56조4,800억원) 이상 수치와 앤트로픽의 분기 매출은 계산 방식이 다를 수 있어 그대로 맞붙이면 안 됨.
대규모 투자와 흑자·상장 추진

23. 앤트로픽은 5월 28일 시리즈H 투자에서 650억달러(약 91조7,800억원)를 조달했고, 기존에 약정된 대형 기술기업 투자 150억달러(약 21조1,800억원)와 아마존의 50억달러(약 7조600억원)가 포함됨.
24. 이 투자 뒤 앤트로픽의 비상장 기업가치는 9,650억달러(약 1,362조5,800억원)로 평가됐다고 보도됨.
25. 2026년 2분기 앤트로픽 매출 예비치는 115억달러(약 16조2,380억원)를 넘었고 전년 같은 분기의 7억8,700만달러(약 1조1,112억원)와 비교됨.
26. 성장률은 14배 이상, 14.6배, 1,360%로 자료별 차이가 있어 하나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기준 매출은 115억달러(약 16조2,380억원)와 7억8,700만달러(약 1조1,112억원)임.
27. 상반기 매출은 1분기 47억3,000만달러(약 6조6,788억원)와 2분기 115억달러(약 16조2,380억원)를 기준으로 약 162억달러(약 22조8,744억원)가 됨.
28. 2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을 조정한 본업의 수익성을 뜻하는 조정 영업이익도 흑자로 기록됐지만 아직 예비치라 수정될 수 있음.
29. 돈만 태우던 성장에서 한발 벗어난 것임.
30. 앤트로픽은 6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신청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하고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JP모건과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도됨.
31. 이르면 2026년 10월 상장과 1조~2조달러(약 1,412조~2,824조원) 수준의 기업가치가 거론됐지만 주식 수와 가격, 공식 목표는 정해지지 않았음.
오픈AI 인재 이탈과 성장의 명암

32. 반대편 오픈AI에서는 2025년 말 최고제품책임자에서 자리를 옮긴 케빈 웨일이 2026년 4월 퇴사함.
33. 7월에는 안전시스템 책임자 요하네스 하이데케가 떠났고 재난급 위험 평가팀도 해체돼 바이오·사이버 안전 업무가 기존 부서로 분산됨.
34. 8월에는 윤리책임자 클로이 바칼라르와 전 최고운영책임자 브래드 라이트캡이 잇달아 회사를 떠남.
35. 최고매출책임자 데니스 드레서도 선임 8개월 만에 물러나고 달리 라지치가 매출 조직을 맡게 됨.
36.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은 240억달러(약 33조8,880억원)에서 약 400억달러(약 56조4,800억원)로 늘었고 7월에는 전월보다 20%, 기업 고객은 32% 증가했다고 제시됨.
37. 성장 엔진은 살아 있음.
38. 오픈AI의 올해 영업손실이 385억3,000만달러(약 54조4,044억원)로 급증했다는 내부 폭로와 반복되는 경영진 교체를 불안정 신호로 보는 직원들의 시선도 이어짐.
39. 오픈AI는 최대 1조달러(약 1,412조원) 가치의 상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도됐지만 올해 검토됐던 일정은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커짐.
한줄 코멘트. 앤트로픽은 기업용 클로드와 클로드 코드를 앞세워 매출, 큰손 고객, 흑자 전환 가능성을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음. 오픈AI도 매출과 기업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어 승부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안전조직 해체와 경영진 이탈이 상장 준비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음. 이제 AI 기업가치는 모델 성능만이 아니라 컴퓨팅 공급, 조직 안정성, 실제 수익성이 함께 결정하므로 두 회사의 상장 서류와 확정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음.
참고한 자료
- thenextweb.com · Anthropic’s quarterly revenue passed $11.5bn, up more than 14 2026-08-15
- WhatJobs News · Anthropic Preliminary Q2 Revenue Tops $11.5 Billion 2026-08-16
- Fortune · Anthropic revenue surges to over $11.5 billion in second quarter
- TipRanks Financial · Anthropic Swings to Profit as Q2 Revenue Explodes 1,360%, Fueling IPO Hype
- CNBC · Anthropic CEO Dario Amodei says company crew 80 2026-05-06
- Venturebeat · Anthropic says it hit a $30 billion revenue run rate after 'crazy' 80x growth 2026-05-08
- Cryptopolitan · OpenAI's executive exodus could test its $1T IPO ambitions 2026-08-15
- nytimes.com · Inside OpenAI’s Crisis Over the 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 2023-12-09
- 중앙일보 · 앤트로픽 매출 14.6배 껑충…’라이벌’ 오픈AI는 내홍 심화 20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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